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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로봇, 로봇 자동 배치 플랫폼 '디플로이' 출시하드웨어 공급업체에서 솔루션 공급업체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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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1.17  16: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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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로봇 디플로이 플랫폼 발표 기자간담회

그리퍼, 툴체인저, 토크센서 등 협업 애플리케이션 툴 공급기업인 온로봇이 프로그래밍이나 시뮬레이션 없이 현장에 직접 로봇을 자동 배치할 수 있는 혁신적 플랫폼인 '디플로이'(D:PLOY)를 출시하면서 기존의 하드웨어 공급업체에서 솔루션 공급업체(solution provider)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온로봇(대표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은 17일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동화의 진입장벽을 허물고,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제조업체가 협업 자동화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자동 배치 플래그쉽 플랫폼 '디폴로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 간담회는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 CEO, 제임스 테일러 아태지역 총괄, 최민석 한국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임스 테일러 아태지역 총괄이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온로봇에 따르면 디플로이는 로봇산업계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인 로봇 엔지니어 전문가 및 통합 인력의 부족으로 소규모 미숙련 제조업체에 발생하는 자동화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다. 디플로이는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래밍을 몇배 단순화했으며, 매우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기존 프로그래밍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이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디플로이는 로봇 설치 과정에서 자동으로 대부분의 하드웨어 설비를 감지하고 작업장의 장애물과 작업 공간의 경계를 기준으로 로봇 동작을 설계한다. 몇 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프로그램 로직, 신호 교환, 문제 해결 및 로봇 동작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이를 통해 모든 애플리케이션은 몇 시간 안에 별도의 프로그래밍 없이 간단한 단계만으로 제조 현장에서 직접 배포하고 새로운 제품을 위한 재배치가 이뤄진다.

디플로이 도입으로 로봇화 조직 배치 작업의 시간과 복잡성을 혁신적으로 단축할수 있다는 게 온로봇의 설명이다. 팔레트화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디플로이를 적용한 결과 로봇의 최초 배치 시간을 40시간에서 4시간으로 90% 정도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플로이의 또 하나 중요한 장점은 제품 요구사항이 바뀌더라도 새로운 제품이나 소재 또는 새로운 제품이나 공작물, 또는 새로운 로드/언로드, 팔레트화/포장 유형에 맞추어 신속하게 애플리케이션을 재배치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며,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비가동 시간을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디플로이 1.0 플랫폼은 팔레트화, CNC 기계관리(머신 텐딩), 포장, 이동(Pick-and-Place)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오는 2024년까지 디플로이 3.0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향후 스탬핑, 디팔레타이징, 프레스 브레이크, 샌딩, 스크류 드라이빙, 조립 등 애플리케이션이 추가될 예정이다.

온로봇은 현재 두산로보틱스, 유니버설 로봇, TM 등 7개 로봇 제조기업들의 로봇들이 디플로이에 적용됐으며, 향후 레인보우 로보틱스, 중국 로봇기업, 일본 로봇기업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 CEO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Enrico Krog Iversen) 온로봇 CEO는 "디플로이는 도스(DOS)에서 윈도우로 PC 운영체제가 바뀐 것과 같은 효과를 로봇산업계에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플로이 플랫폼을 통한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접근성 개선은 온로봇 설립 당시부터 있었던 목표이며, 온로봇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수년간 기반을 마련해왔다"며 "오늘날 온로봇은 '단일화된 시스템으로 복잡도 제로(One System, Zero Complexity)'의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선도적인 로봇 브랜드용 솔루션으로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범주의 툴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왔다. 그 동안의 노력과 연구를 바탕으로, 디플로이 첫 번째 버전을 출시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업계 전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민석 지사장

이날 간담회에서 최민석 지사장은 디플로이 도입으로 로봇 제조업체와 SI기업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지사장은 “로봇제조기업들과 SI업체들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로봇 프로젝트를 빨리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며 “디플로이를 통해 신속하게 로봇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은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디플로이는 구독 서비스 기반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제품 업그레이드시 자동으로 새로운 기능들이 설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 간담회 이후에는 실제 디플로이 사용법과 로봇 시연 행사가 열렸다. 온로봇 한국지사 김효원 과장은 제조사 로봇에 상관없이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로봇이 바뀌더라도 쉽게 디플로이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팔레타이징 작업을 시연하는 모습
▲ 협동 로봇으로 척(chuck) 등을 이동 장착하는 모습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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