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도 세계 챔피언 로봇이 힘 자랑을 하고 있다.

데이비드 와그너(David Wagner) IT전문 기고가는 27일 인포메이션 위크(Information Week) 사이트에 인간과 로봇 대결이란 재밌는 글을 기고했다. 이를 소개해 본다.

사람과 로봇, 둘 가운데 누가 맨몸 싸움에서 이길까? 우리 한번 이 기상천외한 싸움을 들여다봅시다.

준비가 됐죠! 지금이 바로 우리 인간들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물음에 답을 낼 시간입니다.

최근 저는 로봇이 의료 사업을 위해 어떻게 변신하는지를 여러분께 알려줬습니다. 그리고 그 때 나는 농담을 하나 던졌는데 그건 모든 인간이 로봇의 노예가 되는 첫 번째 단계가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관해서였습니다.

우리들 인간이 로봇 주인들을 위해 서빙해주는 비록 현재는 상상속의 일이긴 하지만 종말론적인 불가피한 세계가 얼마나 가까워졌는지를 아세요?

자, 이것을 보기 위해 링사이드 일등석을 당신께 제시합니다.

홍코너의 주인공은 로봇을 주제로 한 스타일로 꾸며진 스판덱스 수트를 입은, 5피트 9인치의 키에 무게는 172 파운드를 하고, 팔 길이가 69인치에 달하는 북아메리카 평균 남성입니다.

청코너의 주인공은 로봇입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그런 로봇입니다.

여기서는 일대일 싸움입니다. 물론 무기는 없습니다.

싸움은 3분으로 제한돼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에 비해 로봇은 결코 지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는 사람 주먹이 강철을 맞받아 칠 수 없기 때문에, 아마도 싸움이 시작된다면 영리한 싸움꾼 인간은 아마도 전기 플러그를 빼어 버리겠죠. 사람이 로봇을 이길 수 있을까요? 자 한 번 봅시다.

우선 힘이 누가 세나 봅시다. 인간은 보통 162파운드를 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역도 세계기록은 1155파운드입니다. 그런데 이 로봇은 1톤은 거뜬합니다.

빠르기 면에서는 어떡할까요. 평범한 사람은 한 시간당 7 마일 정도 속도로 오랜 시간 달릴 수 있습니다. 아주 죽기살기로 뛴다면 15마일까지 가능합니다.

우사인 볼트의 단거리 속도라면 시간당 27마일을 달리고, 세계 수준의 마라토너의 경우 시간 당 12마일을 뛰는 페이스를 유지합니다.

로봇 세계의 최고 달리기 챔피언은 치타(Cheetah)라는 로봇입니다. 트레드밀에서 시간당 29마일을 뜁니다. 치타의 사촌 격인 와일드 캣(Wild Cat)은 엄청나게 현재 속도를 늘리고 있어 정확하게 속도를 소개할 순 없습니다.

자, 오늘은 무게와 속도 면에서 인간과 로봇의 대결을 한 번 봤는데 다른 싸움 항목은 여러분들이 상상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