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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로봇산업 육성정책, R&D 중심에서 사업화로!"김호철 산업부 기계로봇항공과장, '정부의 향후 로봇 산업 육성 정책의 방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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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2.01  14: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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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김호철 기계로봇항공과장이 정부 로봇산업 육성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로봇산업 글로벌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략과 규제혁신 로드맵 2.0을 마련한다. 이르면 연내 새로운 로봇산업 정책 방향과 규제혁신로드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1일 오후 인천 로봇랜드에서 열린 ‘2022 인천 로봇산업 컨퍼런스’에서 김호철 산업통상자원부 기계로봇항공과장은 정부의 향후 로봇 산업 육성 정책의 방향과 로드맵 추진 계획의 밑그림에 대해 소개했다.

김 과장은 “지난 정부에 이어 이번 정부도 로봇산업을 핵심 산업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12대 국가전략기술에 첨단로봇·제조분야가 들어가 있고, 현재 산업부가 입안 중인 초격차 확보전략과 산업 대전환 관련 정책에도 로봇이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로봇산업 육성 관련 예산이 줄지않고 오히려 증가한 것이 로봇산업계에 긍정적이다. 산업부는 향후 로봇산업 정책의 방향을 기존의 R&D에서 사업화와 글로벌 3강 도약 중심으로 전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서 김 과장은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제조업용 로봇 매출액이 6.9억달러 규모로 세계 5위권이고, 국내 로봇산업의 종합기술경쟁력이 미국, EU, 독일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제조업용 로봇 시장에선 일본,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선도 기업의 록인(Lock-in) 효과 등으로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국내 제조업 로봇 시장에서 수입산 로봇이 증가하고, 협동 로봇 시장에서도 중국산 로봇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서비스 로봇과 관련해 김 과장은 "정부의 실증, 보급 사업이 시장 초기 마중물 역할을 했으나 중국산 로봇의 가격경쟁력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로봇 부품과 관련해선 국산율이 약 44%에 그치고 있고 구동부 핵심부품의 해외 의존이 심하고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이 취약한 것도 우리 로봇산업이 극복해야할 과제로 꼽았다.

김 과장은 글로벌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로봇 산업 전략과 규제혁신로드맵 2.0 등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율공장 제조로봇 선도 ▲로봇 서비스 사업화 ▲AI융합 부품·SW 개발 등을 중요한 정책적 과제로 제시했다.

자율공장 제조로봇을 선도하기 위해선 로봇친화 공장, 위험현장 안전로봇 실증 보급 등을 추진하고, 로봇 서비스 사업화를 위해선 신산업 패키지(실외이동 로봇의 사업화를 위한 법 개정 및 로봇산업 규제혁신 로드맵 2.0 수립), 공공 수요 창출(의료복지, 사회안전, 재난, 공공인프라 등 공공 분야 로봇 서비스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I융합 부품·SW 개발을 위해선 핵심 부품/소프트웨어 고도화(AI융합형 부품, 소프트웨어 AI 성능 지표 개발 등), AI융합 공통기술확보(로봇활용 자율공장과 생활 지원을 위한 공통 기술 도전형 프로젝트) 등도 추진키로 했다.

김 과장은 권역별 로봇혁신 클러스터 조성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지역 기반 산업 및 기존 인프라를 연계한 특성화 전략을 수립해 로봇산업 협업 클러스터 형성을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과장은 단기(2023~2024년), 중기(2025~2026년), 장기(2027년 이후) 등으로 구분해 로봇산업 규제 혁신, AI 제조공정 모델화, 로봇 전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우현수 로봇PD가 로봇산업 기술 로드맵에 대해 발표 하고 있다

김 과장에 이어 우현수 로봇PD(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가 정부가 마련하고 있는 로봇산업 기술로드맵의 핵심 내용에 관해 발표했다.

우 PD는 로봇산업의 주요 트랜드로 ▲DX 기술을 바탕으로 한 산업구조 변화와 로봇산업의 부상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 ▲공급망 유지를 위한 핵심 부품 개발 및 데이터·소프트웨어의 중요성 증가 ▲플랫폼화·서비스화 기반의 AI융합기술 요구 증가 등을 꼽았다.

이같은 트랜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 분야 핵심 기술 도출 및 추진 전략으로 ▲제조로봇 핵심 기술 확보(제조 현장 로봇활용 표준 모델, 인간-로봇 협업 공존형 스마트 제조 로봇 플랫폼 및 유연생산시스템 개발, 로봇과 DX의 융합작업 고도화, 자율화 솔루션 기술 및 가상 협업 공장 구축, 로봇 활용 제조서비스 활성화) ▲서비스 로봇 핵심 기술 확보(사회 문제 해결지원 로봇 개발, 서비스 현장 수요를 반영한 자율주행·조작 로봇 상용화 개발, 자율주행/자율조작 로봇 서비스 기반 개발 등) ▲로봇공통 기반 핵심 기술 확보(기본 핵심부품 경쟁력 강화, 차세대 핵심 부품 개발 등) ▲플랫폼화·서비스화 핵심기술 확보(RaaS, 로봇하드웨어 플랫폼 등) 등을 제시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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