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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코 닮은 유연한 그리퍼마이로봇솔루션의 재미있는로봇이야기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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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11  1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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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 과자를 주면은 코로 받지요~ 코끼리하면 저절로 떠오르는 국민 동요인데요.

하지만... 코끼리 아저씨 코가 손이 아닌 로봇이라면 어떨까요..?

실없는 농담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실제로 코끼리 코와 싱크로율 99%를 자랑하는 로봇이 개발되었다고 해요. 그것도 한국에서 개발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고 있는데요. 코끼리 아저씨의 로봇 코라... 그 자세한 내막이 궁금해지네요.

코끼리 코 그리퍼 로봇은 한국기계연구원에서 탄생했어요. 연구원들은 코끼리가 물건을 잡을 때 작은 물체는 코끝을 오므려 잡고 큰 물체는 코로 공기를 들이마시며 잡는 동작을 유심히 관찰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오므려 잡거나 흡착으로 잡는 동작이 모두 가능한 코끼리 코 그리퍼 로봇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해요.

코끼리 코 그리퍼 로봇은 복잡한 기계장치나 센서가 없어도 잡은 물체를 파손 없이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고 잡은 물품 또한 효과적으로 이송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침이나 바늘처럼 매우 가늘거나 얇은 물체부터 큰 박스까지 모두 잡을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손과 다를 바 없네요.

코끼리 코 그리퍼 로봇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요? 연구팀은 유연 구조체와 구조체 변형을 만드는 와이어, 유연하고 얇은 벽으로 코끼리 코 로봇을 개발했다고 해요.

유연 구조체 내부에는 진공을 만드는 여러 개의 미세 유로를 뒀는데요. 미세 유로는 구조적으로 유연해서 물체 접촉 시 물체 형상과 일치하도록 변형하여 밀착할 수 있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매우 가는 물체도 잡아낼 수 있는 거죠. 미세 유로란 유체가 흐르는 통로를 말합니다.

코끼리 코 로봇은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기존 그리퍼가 해내지 못했던 복합적인 작업 수행이 가능한데요. 예를 들어 인형을 선물 상자에 포장하고 종이로 된 케이크 토퍼를 케이크에 꽂은 후 바닥에 있는 성냥을 안정적으로 잡아 초에 불을 붙이는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해요.

코끼리 코 로봇이 붙여주는 성냥불이라니...제 생일파티 때 꼭 불러야겠어요.

한국기계연구원 연구팀은 “다품종 변량 생산 기업이나 일상생활 속 서비스 로봇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는데요.

앞으로 코끼리 코 로봇의 무궁무진한 도입사례가 기다려집니다. 첫 도입사례는 제 생일파티가 될 거에요.. 자료제공=마로솔(https://myrobotsolution.com)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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