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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SF물을 대표하는 걸작 ‘로보트 킹’ 복간시공사, 한국 로봇 만화계 전설 고유성의 ‘SF 걸작선’ 크라우드 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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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23  08: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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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시공사가 추억 속으로 사라질 뻔했던 한국 SF·로봇 만화계의 전설 고유성 작가의 SF 시리즈를 걸작선 형태로 선보인다.

시공사는 지난 9월 13일 국내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서 고유성 작가의 SF 펀딩을 오픈했다. 시공사는 이번 펀딩을 통해 복간되지 못하고 추억 속으로 사라질 뻔했던 고유성 작가의 한국형 순수 SF 시리즈를 한데 모아 ‘고유성 SF 걸작선’으로 선보인다.

고유성 작가는 1970~80년대 왕성하게 활동한 원로 만화가로, 한국형 SF물을 대표하는 걸작 ‘로보트 킹’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로보트 킹 시리즈는 1970년대 후반 독자적 인기를 누린 한국 로봇 만화의 정수로, 당시 많은 소년의 사랑을 받았다.

▲번개 기동대
▲로보트 킹 설계도

시공사는 올해 45주년을 맞는 로보트 킹 시리즈와 42년 만에 종이책 완결판으로 처음 출간되는 ‘번개 기동대’ 시리즈를 포함해 총 4개의 고유성 작가 SF 걸작 단편선 시리즈 원고를 복간했으며, 와디즈에서 한정판 특별 구성으로 제공한다.

로보트 킹의 후속작인 번개 기동대는 1980년 잡지 ‘어깨동무’에서 연재된 인기 만화였지만, 잡지가 폐간되며 오랜 시간 미완결로 남아 있었다. 이후 많은 팬의 성원에 힘입어 2014년 시리즈를 완결 짓고 전자책으로 서비스됐다. 시공사가 이번에 출간하는 번개 기동대는 어깨동무 연재 원고 그대로 복간 및 완결까지 마친 종이책 형태의 첫 완결판 복간물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대한민국 레전드의 만화를 복원하는 시공사의 이번 프로젝트는 여러 출판사에 흩어져 출간됐던 고전 만화들을 하나의 시리즈로 모아 재출간함으로써, 원로 만화가의 작품을 보전하고 고전 만화의 가치를 더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공사 담당자는 “원형 그대로의 레트로 감성은 살리면서 더 세련되고 높은 퀄리티로 복간하려고 고유성 작가에게 직접 원고를 전달받았다”며, “고유성 작가가 참여해 복원 작업을 진행한 공식 출판물이라는 점에서 독자들에게 의미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 만화계의 전설, 고유성 작가의 SF 걸작선과 스페셜 굿즈’ 펀딩은 10월 31일까지 와디즈에서 진행한다. 펀딩 후원 시 40여년 만에 재출간되는 도서 시리즈와 함께 이번 펀딩에서만 받아볼 수 있는 한정판 굿즈들을 만날 수 있다. 모인 후원금은 또 다른 가치 있는 만화들을 복간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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