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가 새로운 로봇 PD 선발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기술 R&D사업의 기획·평가·관리·성과확산 등 R&D사업의 전주기를 체계적으로 책임지고 관리할 전문가 제도인 산업기술 R&D PD(프로그램 디렉터)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로봇 R&D사업의 전주기를 관리할 로봇 PD를 오는 10월 24일 새로 임용키로 하고 이달 8일부터 22일까지 신청자 접수를 받는다.

신임 로봇 PD는 물류로봇, 의료/재활로봇, 웨어러블 로봇, 휴먼케어로봇, 기타 서비스 로봇, 로봇지능기술, 로봇용 부품 및 소프트웨어 기술 등에 관해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로봇 분야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 및 산업기술 R&D 제도에 대한 이해와 관리 역량 ▲타 부처 협력, 예산획득, 정책/성과 홍보 등 대외 업무 역량 ▲ 해당 기술분야 전문성 및 세부기술 전문가와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역량 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주요 직무는 ▲산업기술 R&D 사업기획 및 과제기획(▷기술수준, 기술개발 동향 및 산업현황 분석, 해당 기술 필요성 검토 ▷경제성분석, 특허분석, 기술수요분석, 연구역량분석, 기술가치 평가, 기획보고서 작성) ▲산업기술 R&D사업 예산 획득 지원(▷사업예산 설명서 작성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국회 등 예산부처 대응) 산업기술 R&D사업 성과관리 ▲국내외 산업･기술개발 동향 분석, 정부 R&D 성과 분석 ▲산업별 발전·육성전략 수립 및 관련 수시업무 지원 등이다.

전형 방법은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 전형으로 이뤄진다. 서류 전형에서 3배수 이내 인원을 선발하고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로봇산업계는 새로운 로봇 PD가 임명되면 코로나 이후에 대비해 로봇 산업계의 R&D 정책 및 시행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