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성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항공 이착륙 관련 인프라 없이도 수직 이착륙(VTOL), 저중량 고하중(high-payload), 장기 비행 등을 구현할 수 있는 무인항공기 개발 프로그램인 ‘앤실러리’(ANCILLARY·AdvaNced airCraft Infrastructure-Less Launch And RecoverY X-Plane program)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7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는 발사 및 회수 장비 없이도 악천후에서 선박 갑판이나 비좁은 지형에서 발사 및 회수 가능한 무인 항공기를 개발하는 것이다.

앤실러리 프로그램 매니저(PM)인 스티브 코마디나는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비행 시스템을 배치하고 회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면 민감한 군사 작전 중 인력, 비용 및 취약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마디나 PM은 "앤실러리는 첨단 제어이론, 공기역학 모델링, 첨단 추진시스템의 발전을 결합해 도전적인 설계 목표의 조합을 해결할 수 있는 다학제적 접근법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