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노버의 원격 순찰 로봇 (사진=중국로봇망)

중국 최대 PC기업 레노버가 ‘2022년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에서 자체 개발한 로봇을 처음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6일 중국로봇망 등에 따르면 레노버가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에서 자체 개발한 로봇 ‘레노버 모닝스타 로봇 S1’을 처음 공개했다. 원격 순찰 및 모니터링, 원격 체험, 원격 관람 등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레노버 모닝스타 로봇 S1은 4륜 독립 서스펜션 설계를 채택하여 더욱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으며, 라이다 센서와 3차원(3D) 카메라 등이 탑재돼 스스로 공간을 인식하고 실시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향후 발생할 움직임에 대한 예측과 장애물 회피 기능도 갖췄다.

가장 큰 장점은 원격제어 시스템이 탑재돼 실제 현장에 없어도 원격으로 조정이 가능해 인건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중국로봇망은 메타버스와 산업용 로봇을 혁신적으로 통합해 사용자가 몰입형 원격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해당 로봇의 소재를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과 저탄소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저탄소, 에너지 절약, 탄소배출 저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관도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했다. 사람이 보는 높이를 고려해 로봇의 높이를 142cm로 설정함으로써 사용자에게 보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시각적 효과를 줬다.

레노버 모닝스타 로봇 S1은 이미 세계 대형 화학 산업단지의 원격 순찰에 투입돼 기업의 경제적 효율을 높이고 공장 감시 비용을 줄이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과학기술관, 박물관 등 여러 장소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중국로봇망이 전했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