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시내티대가 자율비행 드론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 테스트 환경을 구축한다(사진=신시내티대)

美 신시내티대학(UC)은 펜실베니아주 카네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지모(VISIMO)사와 협력해 자율비행 드론에 사용되는 인공지능 모델의 안전성과 안정성을 평가하는 테스트 환경을 개발하고 있다고 5일(현지 시각) 밝혔다.

신시내티대와 비지모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활용해 이번 연구를 추진한다. NASA는 미국 전역의 41개 공공기관과 25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혁신연구 지원금 5천만달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팸 멜로이 NASA 부국장은 "NASA는 다양한 출처, 특히 소규모 기업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야심차고 획기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시내티대와 비지모 연구진은 3D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자율 내비게이션에 필요한 복잡한 센서 융합 및 의사 결정 루틴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이 시뮬레이션은 드론 센서나 카메라를 위협하는 갑작스러운 폭풍과 같은 비상상황에서 인공지능을 시험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프로젝트는 드론 자율비행 알고리즘이 국가 공역(airspace)에서 사용해도 안전하다는 것을 인증할 수 있는 테스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팀은 예측, 비행체의 상태, 센서 융합, 의사 결정 및 협력 계획을 위해 자율비행 알고리즘을 검증하는 도구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원격의료, 수색 및 구조, 배달 및 농업 응용 프로그램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