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트론스 랩웍스와 로봇365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차이나데일리)

생명과학 자동화 영역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중국 바이오실험실로봇 스타트업과 줄기세포 실험 자동화 솔루션 기업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앞으로 AI 세포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해 생명공학 발전을 촉진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바이오실험실 로봇 스타트업인 오픈트론스 랩웍스(Opentrons Labworks)가 줄기세포 실험자동화 솔루션 기업인 로봇365와 중국 광둥성 둥관(东莞) 쑹산후(松山湖)에 글로벌 줄기세포 실험실 자동화 연구개발센터 공동 설립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지난 27일 보도했다.

오픈트론스 랩웍스는 앞서 지난 2021년 소프트뱅크그룹 등으로부터 2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받아 주목받은 바 있다.

차이나데일리는 앞으로 양사가 2000만위안(약 39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투입, 쑹산후에 첫 번째 글로벌 인공지능(AI) 세포 제조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해 생명과학 자동화 영역의 국제 과학기술 연구 고지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광둥의과대학, 둥관이공대도 각각 연구개발센터와 의학과 산업을 융합한 산학연구전략 협력에 대한 협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 로봇 활용 세포 제조자동화 시스템

광둥의과대학측은 연구개발센터가 과학기술 혁신의 최첨단 제조업 발전을 이끄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참여 기업과 대학이 산학 연구 협력을 촉진하고 인재를 양성하며 신흥 산업을 육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린린(林林) 광둥의과대학 생명공학과 학부장은 “로봇 365와 오픈트론스 랩웍스 등 국내·외 유명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연구개발센터가 협의 내용에 따라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힘을 합쳐 성과를 하루빨리 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류자오창(刘照强) 로봇365 총경리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생명공학과 로봇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늘었다며 앞으로 생명공학의 자동화 영역에도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