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로보틱스의 스카웃 시스템과 에어로보틱스의 옵티머스 시스템. (사진=온다스 홀딩스)

온다스홀딩스(Ondas Holdings)의 자회사인 아메리칸 로보틱스(American Robotics)가 이스라엘 무인항공기(드론) 개발사인 에어로보틱스(Airobotics) 인수를 위한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합병 작업은 올 하반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는 아메리칸 로보틱스의 기술 개발과 규제관련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활용범위, 사용 사례 및 아메리칸 로보틱스의 수직 타깃 폭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두 회사의 결합은 또한 선도적 엔지니어링 및 항공 인력과 세계적 수준의 두 기술 플랫폼이 결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온다스에 따르면 이 거래는 여전히 몇 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무엇보다도 두 회사는 최종 계약을 준비하고, 협상하고, 실행하고, 필요한 이사회와 주주 승인을 받아야 한다. 온다스에 따르면 발행된 에어로보틱스 주식 1주는 온다스 주식 0.16806주로 환산돼 교환될 전망이다.

두 회사는 8월 4일 초까지 또는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배타적 기간을 보내기로 합의했다.

메어 클라이너 에어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창업자는 “우리는 온다스 가족과 아메리칸 로보틱스 팀에 합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온다스네트웍스는 무선 및 자동화된 산업 기술 플랫폼 개발에서 시장 리더십을 입증했으며, 아메리칸 로보틱스는 미연방항공청(FAA)의 비가시권비행 승인을 받은 선례를 통해 완전히 자동화된 드론 운영을 개척했다. 이 조합은 에어로보틱스의 옵티머스 시스템이 전세계로, 특히 우리가 최대 시장으로 믿고 있는 미국 시장으로 확장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에어로보틱스의 옵티머스 시스템은 산업, 국토안보, 스마트시티 서비스 시장 내 고부가가치 활용분야에 초점을 맞춘 자율비행 드론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산업용 드론인어박스(drone-in-a-box), 로봇 배터리와 페이로드 교환이 가능한 옵티머스 에어베이스를 포함한다. 드론인어박스는 자체 탑재 착륙 박스로 복귀하는 드론이다.

아메리칸 로보틱스의 스카웃 시스템은 완전 자동 드론인 스카웃(Scout), 어느 날씨에도 충전가능한 에지 컴퓨팅 스테이션인 스카웃 베이스(ScoutBase) 및 비행대 관리 및 분석 소프트웨어인 스카우트뷰(ScoutView)로 구성된다. 스카웃의 타깃 시장은 산업, 농업, 방위 부문이다.

에릭 브록 온다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에어로보틱스의 옵티머스 시스템은 산업, 국토안보, 스마트시티 서비스 시장의 고부가가치 활용 사례를 위해 설계된 정교한 자동화 드론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어로보틱스 인수 제안은 아메리칸 로보틱스와 온다스 네트웍스 모두에 전략적 기술, 규제 및 비즈니스 능력을 제공해 새로운 지역과 엔드 마켓을 열어줄 것이다. 또 글로벌 규모로 고객에게 완벽한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우리의 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메리칸 로보틱스는 지난해 5월 7060만달러(약 916억원)에 온다스 홀딩스에 인수됐다. 이 회사는 최근 FAA으로부터 추가로 7개의 자동화된 비가시권비행(BVLOS) 드론 기술 운영 장소 승인을 받았다.

아메리칸 로보틱스는 FAA로부터 최초로 사람이 현장에서 조작할 필요없는 무인자동화 드론 운영(시계외비행)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