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이벤트 및 스포츠 경기에 대한 로봇 응원 보급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사단법인 로봇응원단’이 일본에서 공식 출범했다.
로봇응원단은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코로나 유행으로 일본 프로야구가 무관중으로 치러지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를 활용해 로봇 응원단을 결성하고 응원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되어 만들어졌다.
그동안 로봇 응원 역사를 살펴보면 지난 2020년 6월부터 9월까지 소프트뱅크로보틱스, 덴츠 등이 협력해 20대의 페퍼 로봇을 이용해 프로야구 구단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응원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지난 2021년에는 100대의 페퍼 로봇이 응원을 펼치면서 기네스 세계기록으로 인정받았다.
일반사단법인 로봇응원단은 “로봇 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의 모든 활동을 응원한다”를 모토로 설립됐으며, 로봇 분야의 엔지니어, 연출가, 크리에이터, 콘텐츠 기획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초대 대표에는 로봇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인 아베 에이지가 선임됐다.
로봇응원단은 앞으로 국내외 스포츠 대회, 컨벤션 및 컨퍼런스, 기업 홍보 활동 등 분야에서 로봇을 활용한 응원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사업 범위는 ▲광고 대리업 및 각종 홍보 활동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계획, 연구개발, 판매 및 임대 컨설팅 ▲영상 소프트웨어 기획 및 판매 ▲각종 이벤트 기획 및 운영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