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이공대가 개발한 방역 로봇.(사진=중국로봇망)

"체온은 정상입니다" "마스크를 써주세요"

18일 중국 언론 중국일보망(中国日报网, 중궈르바오왕)에 따르면 최근 '말하는 로봇'이 선양(沈阳)이공대 사무동 1층 로비에 설치됐다. 이 로봇은 선양이공대 장랴오위안(张辽远) 교수팀이 개발한 다기능 방역 로봇이다.

이 로봇은 듀얼 광(光)카메라, 임베디드 마더보드, 흑체(블랙바디) 이미지 인식 처리 기술을 채택했으며, 장거리(8m) 적외선 체온 감지 기능이 있다. 먼거리에서도 얼굴을 식별하고 초음파 분무로 비접촉 소독을 진행한다.

이 로봇은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에 기반해, 분산식 관리를 지원하며 실시간으로 학교의 빅데이터 플랫폼과 데이터를 공유한다. 심층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컨트롤센터에서 언제든 인원 식별, 통제구역의 인원 흐름 통계, 무단 진입 경보, 핵심 통제 인원 경보와 위치 지정, 사람들의 체온 변화 분석, 인원 이력 정보 추적 및 분석 통계 등을 볼 수 있다. 환경에 대한 비접촉 소독과 다중 타깃 식별 등도 가능하다.

이 로봇은 교육 기관, 도서관, 매점, 호텔, 기숙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