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6일 ‘재활로봇 보행치료 활성화’를 선거 공약으로 내놓았다.

윤석열 대선 후보는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공약을 공식 발표했다. 선거 공약에서 윤 후보는 “현재 국내에서 보행치료를 받는 재활환자 수가 연간 20만 명에 달하고, 뇌졸중 환자도 약 63만명에 이르고 있어 의료재활에 대한 수요도 높고, 관련 인프라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고가의 커다란 장비에 의존하고 있어 정작 필요한 환자들의 이용은 극히 저조한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이어 “최근 간편히 착용 가능한 웨어러블(wearable) 재활로봇이 개발되고 의료현장에서 재활효과를 입증받고 있다. 하지만 재활로봇을 이용한 보행치료는 극히 일부 환자에서만 선별의료급여가 준비 중이고, 적절한 수가를 인정받지 못해 현장 활용이 미비한 실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재활로봇을 이용한 보행치료 활성화를 위해 재활로봇을 활용한 보행치료에 대한 의료수가를 적절한 수준으로 상향하고,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등의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향후 재활로봇 관련 분야의 연구와 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장애인께 새 삶을 드리는 따뜻한 기술'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