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중국 자율이동로봇 기업 포워드X의 물류 로봇

중국 자율이동로봇(AMR) 기업 포워드X가 약 37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지난 15일 중국 언론 서우지중궈(手机中国)에 따르면 이동 로봇 기업 포워드X(FOWARD X, 灵动科技)가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서 2억위안(약 373억원) 규모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중국 타이캉라이프(TAIKANG LIFE, 泰康人寿)가 이끌었으며 퀄컴벤처스(Qualcomm ventures, 高通创投), 던앤샤인캐피탈(dawn & shine capital, 昊辰资本)이 참여했다. 투자금은 신제품 개발, 공급망 보완, 시장 납품 및 해외 시장 확장에 쓰인다.

포워드X는 비전 및 내비게이션 기반의 이동 로봇 전문기업으로 베이징에 본사를, 상하이와 선전에 지사를 두고 있다. 미국에 국제사무처가 있다. 약 300명의 인력이 근무하며, 이 가운데 120명 가량이 연구개발 엔지니어다. 70% 이상이 석사 이상의 학력을 갖췄다.

포워드X는 주로 제조업과 창고업 등에 로봇 운송 및 픽킹 솔루션을 공급한다. 유연성, 비전, 멀티 환경에 맞춰 전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 테스트 경기장 서비스에도 참여하고 있다. 테스트 경기 기간 포워드X의 비전 AMR 플렉스(Flex) 300 시리즈가 우커쑹(五棵松) 여자 피겨 스케이팅 및 하키 경기장에서 사무용품, 운동복 및 전문 장비 무인 운송 서비스를 제공했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