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의 봇아이즈 텔레프레즌스 로봇은 이동 기반에 태블릿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봇아이즈 홈페이지)

러시아의 봇아이즈(BotEyes)가 새로운 버전의 봇아이즈 텔레프레즌스 로봇을 출시했다고 ‘모바일로봇가이드’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로봇은 수많은 유용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비디오 확대, 데스크톱 시연, 비디오 및 사진 녹화 및 저장, 전면 및 후면 카메라의 빠른 전환 등이 포함된다.

텔레프레즌스 로봇은 구성에 따라 1400~2150달러(약 165만~253만원)의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로봇 상단에 장착된 고품질 태블릿의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안타깝게도 이 로봇에는 자율주행이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로봇 경로에 있는 장애물을 식별할 수 있으며, 조작자가 로봇 경로를 가로막는 물체쪽으로 로봇을 운전할 수 없게 돼 있다.

◆봇아이즈는 이제 비디오를 확대/축소할 수 있다

이제 이 로봇 조작자는 로봇의 관점에서 비디오를 확대/축소해 로봇 환경을 더 잘 조사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원격 검사 작업이나 회의, 강의실 또는 컨퍼런스에 로봇을 사용할 때 유용하다.

비디오를 확대하는 것은 예를 들어 학생이 칠판이나 종이에 분필로 쓴 텍스트를 볼 필요가 있을 때, 미술관의 그림이나 전시회 전시물의 세부 설명 사항을 볼 필요가 있을 때 유용하다.

◆전면 및 후면 카메라 전환

거의 모든 태블릿의 후면 카메라 해상도는 전면 카메라보다 약 2배 크다. 로봇에 줌 기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면 카메라에서 후면 카메라로 전환해 멀리 있는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다. 게다가 빠른 카메라 전환은 로봇이 사람들 사이에 있고 앞과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싶을 때 효과적이다.

◆화면 공유

새로운 화면 공유 기능은 조작자가 클라이언트 측에서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이 아닌 윈도 데스크톱 컴퓨터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작동한다.

작업자는 문서 또는 도면, 사진 또는 텍스트 파일을 열어 이를 로봇 화면으로 전송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로봇이 있는 곳에 있는 원격 작업자와 다른 사람들간의 통신 가능성을 상당히 확대한다.

예를 들어 원격으로 작업하는 디자이너는 작업이 완료되면 이 결과물을 로봇 화면에 보여주고 동시에 결과물에 자신의 목소리로 코멘트를 달고 마우스로 이 이미지를 자신의 컴퓨터 화면으로 옮겨 보고할 수 있다.

◆동영상 녹화 및 사진 저장

로봇 조작자는 로봇에서 보이는 비디오 또는 사진을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학생 또는 조작자가 원격으로 컨퍼런스에 참석하거나 회의에 참석할 때 유용하다.

◆테스트 드라이브 봇아이즈 무료 제공

이 회사는 휴대폰이나 노트북의 브라우저에서 작동하는 로봇 무료 테스트 드라이브를 설치했다. 이제 사용자는 로봇을 시운전하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