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SL의 영상 촬영 드론(사진=일간공업신문)

일본 드론 전문기업인 ACSL이 인도에 드론을 본격 수출한다고 일간공업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인도는 국토면적이 넓은데다 지난 8월부터 국가안전보장 차원에서 중국제 드론의 수입을 규제하고 있다. ACSL 측은 "인도 정부가 중국제 드론 수입을 규제하고 있는데다 갱신 수요도 있어 연간 1000대 이상의 드론이 조달 시장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ACSL이 공급할 제품은 공중 촬영용 소형 드론으로, 일본에서도 12월부터 발매될 예정이다.

ACSL은 인도 당국의 승인을 얻어 지난 9월 인도 현지에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현지에서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전시회에도 자사 드론을 출품할 예정이다.

중국 드론 규제로 일본은 물론 미국과 유럽의 드론 기업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ACSL측은 "일본 제품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어필해 인도 정부, 주 당국, 전력회사 등에 판매를 확대해 외국계 기업을 따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