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모터스가 자사의 전기식 자율 셔틀카에 아우스터의 디지털 라이다를 사용한다. (사진=로컬 모터스)

뉴욕의 고해상도 디지털 라이다 센서 업체인 아우스터(Ouster)가 애리조나 피닉스의 전기식 자율셔틀카 회사인 로컬 모터스(Local Motors)와 전략적 고객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 합의에는 2023년까지 1000개 이상의 ‘OS’ 디지털 라이다 센서 필수 구매량, 그리고 2025년까지 구속력 없는 2만개 이상의 잠정 예상 물량 구매(비구속적) 조건이 포함돼 있다.

로컬 모터스는 차세대 3D 프린터 방식의 전기식 자율셔틀차량에 아우스터의 OS 라이더 센서를 장착할 계획이다. 여기에 차량과 주변 물체와의 완벽한 거리측정 및 대상 확인을 위한 광시야, 중거리 및 장거리 디지털 라이다 센서가 포함된다.

로컬 모터스는 자사 셔틀카가 캠퍼스 내, 도심 중심부 및 지방 자치체 내의 지도화된 경로에서 운행하는 레벨3 자율차량 수요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우스터의 64 레이저 버전인 OS-1 라이다. (사진=아우스터)

비크란트 아가르왈 로컬 모터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안정성, 경제성, 확장성 등을 고려해 아우스터를 자율전기셔틀인 올리 2.0(Olli 2.0)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견인할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라이다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로컬 모터스의 올리 셔틀은 이미 전 세계 10개국의 수천 명의 승객에게 안전하고 자율적인 이동성을 제공했으며, 우리는 아우스터의 디지털 라이다로 전체적으로 사용되는 라이다 센서 수를 줄이면서도 기존 기능을 능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아우스터가 제공하는 업그레이드된 성능이 우리의 제품 로드맵과 일치하며, 더 복잡한 운영 설계 영역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앵거스 파칼라 아우스터 CEO는 “북미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자율셔틀 제조업체 중 하나인 로컬 모터스와 차세대 자율주행 차를 함께 사용하게 돼 매우 기쁘다. 로컬 모터스도 아우스터와 비슷하게 성능이 더 좋고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시장에 내놓기 위해 빠른 혁신과 실행에 전념하고 있다. 나는 향후 몇 년 동안 우리의 생산 계약을 이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