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 지역에서 로봇 운전면허 강사가 교습을 시작했다.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乌鲁木齐)시의 톈진베이로(路) 신장자동차전문훈련학원에 '로봇 강사'가 등장했다. 이 로봇 운전면허 강사는 자동차에 장착된 스마트 시스템으로, 음성과 전자 디스플레이를 통해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교습을 한다.

이 시스템은 우루무치 첫 운전면허 로봇 강사다. 이 로봇 교습은 5중 안전 시스템을 갖춰, 사람과 자동차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람과 양방향 음성 대화를 통한 교류가 가능해 학습자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즐겁게 운전을 배울 수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고 인터넷과 스마트 교습 기술을 더해 운영되는 이 시스템은 신장 각 지역의 10여 개 운전교습소에 적용됐다. 대부분의 학습자들이 신기해하면서도 재미를 느낀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교습시 핸들의 방향 및 잘못된 내용 등을 알려주고 학생들이 강사로부터 받는 심리적 압박을 덜 느끼게 해준다. 이를 통해 운전면허 학원에서는 운영 원가를 줄이고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