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그웨이나인봇이 호텔 배송 로봇 사업을 추진한다.(사진=칸차스 )

중국 로봇 기업 세그웨이나인봇이 배달 로봇을 활용해 호텔의 디지털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중국 세그웨이나인봇(Segwey-Ninebot, 九号)은 자사에서 개발한 배달 로봇 '팡탕(方糖)'을 활용해 호텔의 디지털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로봇은 세그웨이나인봇이 자체 개발한 여러 첨단 기술을 채택했으며, 비전 기반 내비게이션과 라이다 기술을 통합해 정확하게 주변 환경을 감지할 수 있다. 스스로 지도를 작성하고 경로를 계획하며 360도 전방위 장애물을 피한다. 회사가 자체 개발한 사물인터넷 엘리베이터와 연동할 수 있으며, 단말기를 더해 보다 똑똑하고 안전하면서 효율성과 신뢰성이 높다.

이 사업을 위해 세그웨이나인봇은 지난 6월 신시대실업투자그룹(新时代实业投资集团)과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미들 및 하이엔드 스마트 호텔 서비스 산업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손을 잡기로 했다. 양사가 협력해 스마트 호텔 사업을 확장하면서 호텔 관련 상품과 솔루션의 적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세그웨이나인봇의 팡탕 로봇은 호텔 서비스의 프라이버시와 속도 등을 개선했다. 호텔 등 대표적인 서비스 산업의 지능화를 도모해 서비스 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언택트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고객의 프라이버시에도 앞장서고 있다.

세그웨이나인봇은 메리어트, 힐튼, 아가일(Argyle, 雅阁) 호텔그룹, 칭주(轻住) 호텔그룹 등 다수의 호텔과 협력관계를 맺고 누적 2만 2000대의 로봇을 판매해 2만3000명의 호텔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근 '2021년 중국 디지털 스마트 호텔 최우수 서비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