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징 남방과기대학병원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난징의 한 대형병원이 유비텍의 자외선 소독 로봇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중국 난징에 위치한 남방과기대학병원이 로봇기업 유비텍(UBTECH, 优必选机器人)의 자외선 소독로봇 '에디봇(ADIBOT)'을 도입해 발열 진료실과 CT실에 대한 정기 소독을 시작했다.

에디봇은 발열 클리닉에서 병원의 1차 방어선 역할을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소독률이 높고 빠른 소독이 가능하며 인력을 절감할 수 있다. 물리적으로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의료기기에 부식이나 손상을 일으키는 화학 물질을 생성하지 않는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CT실은 협소한 공간에서 대기 오염이 다른 곳보다 심하고, 환자가 기계 표면에 접촉할 가능성이 의심돼 교차 감염 위험이 높다. 자외선 소독 로봇 에디봇을 사용하면 10분내 완전히 소독할 수 있으며 소독률이 99.99%로 높아 CT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는 게 유비텍 측 설명이다.

▲ 에디봇

에디봇은 새로운 환경에 투입될 때, 바로 환경에 적응해 탐색식으로 소독을 진행할 수 있으며 직원의 매핑을 기억해 그대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직원이 에디봇에 새로운 소독 임무를 부여하고, 작업을 시작하도록 타이밍을 설정할 수도 있다.

소독작업을 할 때는 출입통제를 진행, 로봇이 안전한 환경을 감지한 이후 사람의 개입없이 자동으로 소독 작업을 진행한다. 스스로 충전도 할 수 있다.

유비텍의 에디봇은 현재 중국 내외 각종 병원, 학교, 사무실, 호텔, 식당 등에 도입됐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