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안동고등학교는 국립 안동대학교와 연계해 창의로봇프로그램반을 기획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창의로봇프로그램반은 미래를 주도할 청소년에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융합 교육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2명의 학생들(1, 2학년)은 오픈소스 하드웨어 ‘아두이노(Arduino)’를 활용해 로봇을 제어하는 프로그램과 알고리즘에 대해 배우게 된다. 교육에 필요한 ‘아두이노’ 로봇은 모두 학교에서 지원한다.

교육은 1, 2학기 20주차 동안 팀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수업을 통해 완성된 작품들은 매년 개최되는 교내 학술제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김상형 교장은 “토요 방과후는 주중의 학교에서 받는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취미, 특기를 살리거나 미래 진로를 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공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의 미래 진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