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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도심형 소방로봇 보급사업 마무리현장 만족도·수요 높아 추가 지원 필요…참여업체대표 구속,·‘깡통’ 논란 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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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01  22: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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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 중단의 위기를 겪기도 한 소방로봇보급사업이 지난 3년간 성과를 뒤로 하고 많은 활용도와 추가 지원 등 많은 숙제를 남긴 채 지난 30마무리됐다, 사진은 지난 29일 김해소방서에서 개최된 소방로봇 시연회 모습
도심형 소방로봇보급사업이 지난 30일 논란을 뒤로 하고 마무리됐다. 하지만 장비 활용을 비롯 사업 관리와 추가 지원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1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소방방재청은 지난 3년간(2011년4월~2014년4월) 진행된 도심형 소방로봇보급사업을 최종 점검하며 마무리하는 시연회를 가졌다.
지난달 29일 김해소방서에서 개최된 시연회는 소방방재청이 소방로봇 제작업체 DRB파텍 관계자들을 교관으로 초청해 소방로봇의 주요 제원 설명과 조작법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배치된 소방로봇은 가로 세로 높이 각각 150cm의 크기의 소형 탱크모양으로 무선 조종이 가능하고 시속 5.5㎞속도로 이동한다. 이에 따라 이 로봇은 주택 밀집지역 등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지역의 초기 화재진압용으로 활용성이 높고 유류화재에 적용되는 포소화설비를 장착할 경우 공장화재 진압에도 큰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 소방방재청의 설명이다.
우여곡절 보급사업…현장 수요 높아
소방로봇보급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부처주도형) 일환으로 소방방재청이 세부 전담기관으로 참여했다. 당초 이 사업은 3년 사업으로 기획됐으나 2011년 1차년도 사업에 참여한 호야로봇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고 업체대표가 사업비 유용 혐의로 구속 수감됨에 따라 2012년 2차년도 사업이 중단됐다. 지난해(3차년도)에 DRB파텍이 울산온산소방서와 김해소방서에 각각 1대씩 보급하며서 사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
또 사업기간동안 일부 소방서에 배치된 소방로봇의 활용도가 떨어지면서 ‘깡통’으로 전락했다는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소방방재청은 “시범사업으로 배치된 로봇의 현장 활용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현장적응 테스트(2012~2013년도)를 진행하는 단계에서 발생한 오해”라며 “지난해 10월 기준 전국에 배치된 소방로봇의 화재현장 활용실적이 무인방수로봇 59회, 화재정찰로봇 24회”라는 해명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을 통해 보급된 소방로봇은 무인방수로봇 16대와 화재정찰로봇 42세트가 전국 소방관서에 배치·운용되고 있다. 또 지난해 보급사업을 통해 소방로봇 2대가 추가 배치된 상태다.
사업을 담당한 소방방재청 소방산업과 김영근 담당관은 “사업은 끝이 났지만 지속적인 교육과 활용도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화재발생시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소방관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소방쪽에서 첨단 장비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예산 부족으로 개인 방화 장비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1억원이 넘는 고가의 장비를 도입하기는 쉽지 않다”며 “다행히 지난 3년간 산업부의 지원으로 첨단 로봇을 현장에 투입할 수 있었다”고 소방 분야의 로봇 보급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올해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못 했다. 하지만, 내년 사업 참여를 위해 현재 관련 내용을 기획하고 있고 앞으로도 산업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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