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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봐도 헷갈리는 수족관의 새 손님, 로봇 돌고래!마이로봇솔루션의 재미있는 로봇이야기(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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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23  09: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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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 하면 정말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 기억도 정말 깜깜할 정도로, 어린 아이들만 가는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최근 롯데타워 지하에 있는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보니 어른들의 눈과 마음을 훔칠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이 아름답게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이 물고기는 겉모습부터 특이하게 생겼는데요. 다름이 아닌 로봇 물고기라고 합니다. 실제 물고기들과 한 수족관에 같이 살고 있어 더욱 신기했죠. 와중에 이름은 또 ‘마이로’라고 하는데, 로봇 자동화 플랫폼인 마이로봇솔루션이랑 정말 똑 닮은 이름입니다.

수족관을 전체적으로 한 바퀴 빙 둘러, 마지막에 마주친 큰 수족관 앞에서는 그 유명하다던 흰 돌고래 ‘벨루가’를 만났습니다. 북태평양과 캐나다 동부의 북극 바다에서만 만날 수 있다는 귀여운 벨루가를 한국의 아쿠아리움에서 만나다니 정말 신기하죠?

하지만 반가운 마음도 금세, 얼마 안가 벨루가가 휴식을 취하러 들어갔다는 안내판을 보고 있자니 마음 한 켠이 씁쓸해졌습니다. 실제로 최근 10년 사이 국내 수족관에서 사육 중이던 돌고래의 절반 가량이 스트레스와 열악한 환경 탓에 폐사했다고 하는데요.

돌고래는 큰 몸집 때문에 넓은 바다에서 뛰어 오르며 자유롭게 헤엄치며 자라야 하는데, 좁은 수족관은 돌고래들에게 독방에 갇힌 것과 같다고 합니다. 먼 바다에 있는 돌고래가 궁금하긴 한데 돌고래들에게 미안한 맘도 크고, 이럴 땐 역시 로봇계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죠.

실제로 지난 해 10월 미국의 '엣지 이노베이션(Edge Innovations)'에서 인공지능(AI) 돌고래를 개발했는데요. 조금 특이한 점이, 이 엣지 이노베이션은 사실 로봇 회사가 아니라 ‘애니메트로닉스’ 기술을 이용해 할리우드 영화에 등장하는 야생동물 캐릭터를 실물처럼 제작하는 회사라고 합니다. 애니메트로닉스란 기계적 뼈대나 전자 회로를 가지고 실물과 흡사한 캐릭터를 제작해 원격 조정으로 움직이게 하는 문화 기술(CT:Culture Technology)을 말합니다.

굉장히 어색한 모습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 리얼하죠. 크기는 2.5m에 무게가 250kg 정도, 한번 충전하면 무려 10시간을 헤엄치는 에너자이너 돌고래입니다. 심지어 바닷물에서 약 10년 가량 헤엄칠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한데요.

실제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헤엄도 쳐봤습니다. 주최 측에서 이 돌고래가 로봇이라는 사실을 말하기 전까지 자원봉사자들 중 그 누구도 이 돌고래가 로봇이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또한 실제 돌고래를 사육하는 비용보다 ¼ 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하네요. 자! 이 정도 스펙이면 이제 가격이 관건이겠죠. 실제 돌고래와 정말 비슷한 이 인공지능 돌고래 로봇의 가격은 우리 돈으로 약 500억 원에서 750억 원이라고 합니다.

정말 억 소리 나는 비용이지만, 수족관 돌고래들에게 자유를 주고 향후 사육 비용까지 고려하면 환경적인 관점에서도, 기업의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의 측면에서도 좋은 투자가 될 수 있을듯 합니다.

하지만 역시 자본은 중국을 따라가는건지, 중국에서는 벌써 150마리를 선주문 했다고 하는데 한국도 질 수 없습니다. 하루 빨리 전국 아쿠아리움에 있는 돌고래들이 자유를 찾고 로봇 돌고래가 수족관에서 헤엄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자료 제공=마이로봇솔루션(https://myrobotsolution.com)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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