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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로봇 산업성장 위한 길장승락 마미로봇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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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25  18: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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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로봇이 첫선을 보인지 10년 만에 대중화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 이제는 로봇이라는 낯설음이 없어지고 전자렌지와 같은 가전이라는 익숙함이 생겨났다.

세계적인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어 우리나라 청소로봇 업체들의 수출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로봇산업협회가 발표한 로봇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로봇의 수출규모는 20117716800만원이었던 것이 2012년 1088900만원으로 40% 가량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청소로봇 산업의 한 가운데에 있는 사람으로서 우리나라 청소로봇 산업이 너무 걱정된다. 마미로봇을 비롯한 많은 국내 업체들이 선전을 하고 있지만 언론과 정부에서는 분별없는 기준으로 청소로봇 시장을 흔들고 있다.
이번 한국소비자원은 청소로봇에 대한 불만 상담 건수가 201072, 201197, 2012113, 지난해 164건으로 매년 증가했다고 밝히며 품질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매년 국내에서 19만대 이상 생산되는 청소로봇 업계에서 이 불만수치는 국내 업체들이 얼마나 품질에 노력하고 있는지에 대한 반증이 될 수도 있다. 마미로봇만 하더라도 옥션 구매자 중 98%가 넘는 수가 제품에 대한 만족을 표시했다.
작년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은 거의 모든 청소로봇 제품이 KS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금의 KS 기준은 청소로봇 도입기인 2006년에 만들어 진 것으로 현재의 청소로봇 성능과는 동떨어진 성능들을 측정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마미로봇을 비롯한 많은 청소로봇 업체들은 KS 규격에 맞는 제품을 만들기보다는 실거주공간 청소를 위한 청소로봇을 만들고 있다.
소시모의 실험 결과 마미로봇 청소로봇의 성능이 매우 미흡하다고 나왔으나, 독일에서는 구매가치가 가장 높은 제품으로 선정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요 특정 부분만 가지고 제품을 평가하지만 독일은 청소로봇과 관련한 여러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때문이다.
시장이 커졌기 때문에 규격과 기준에 대한 재조정과 점검이 필요한 시기인 것은 맞다. 하지만 그에 맞는 적절한 연구와 계획이 없는 점검은 잠깐의 흥미위주의 가십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기관과 언론들도 공부를 해야 한다. 청소로봇 시장의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연구하지 않고 위에서 지시한대로, 남이 하니까 따라하는 식의 몰아가기 관심은 오히려 독이 될 뿐이다.
우리가 이도저도 아닌 기준에 헤매는 사이에 중국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 중국의 B2B사이트인 알리바바닷컴에 등록된 중국 청소로봇 업체만 해도 120개가 넘는다. 대략 따져보아도 우리나라의 10배가 넘는 규모다. 아직 중국과 우리나라의 기술력 차이는 크다. 하지만 중국은 거대 시장과 낮은 가격을 무기로 그 차이를 머지않아 줄여 올 것은 분명하다.
앞으로 청소로봇의 국제표준화 작업이 완성되면 3년 안에 세계 청소로봇 업계는 재편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도 이에 대비를 해야한다. 청소로봇만을 위한 특혜는 바라지도 않는다. 다만 정부와 언론이 정확한 잣대를 가지고 청소로봇을 바라봐야 앞으로도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장승락 마미로봇 대표이사
장승락  mamiceo@mamirob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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