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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에스정밀, 생산라인에 국내 최대 규모 협동 로봇 도입레인보우 로보틱스의 협동 로봇 77대 도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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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6  14: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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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티에스정밀의 생산라인

부산에 위치한 반도체 장비용 부품공급업체인 에스티에스정밀(대표 김기환)이 총 77대의 국산 협동로봇을 도입,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이미 57대의 협동 로봇을 설치해 가동 중이며, 이달 20일까지 추가로 로봇을 도입해 총 77대의 협동 로봇을 설치 운영한다. 77대의 협동 로봇 도입은 지금까지 국내 최대 규모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에스티에스정밀이 도입한 협동 로봇은 레인보우 로보틱스의 가반하중 5kg의 제품으로, CNC공작기계에 연결해 부품의 로딩/언로딩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반도체 장비에 들어가는 클린 피팅(clean fitting) 관련 부품을 생산한다.

▲ 레인보우 로보틱스의 협동 로봇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과정.

김기환 대표는 “1년전 레인보우 로보틱스의 협동 로봇 2대를 구입해 테스트 겸 공장에서 가동했는데 생산성이 크게 개선돼 이후 순차적으로 20~30대씩 협동 로봇을 도입했다"며 "CNC 수작업 공정을 협동 로봇으로 대체하면서 1인당 3대의 공작기계를 담당하던 것에서 8대로 늘릴 수 있게 됐다. 전체적으로 생산성이 40~50% 개선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존 수작업 인력을 품질검사 등 상위 작업에 배치하고, 4차산업혁명 선도기업이라는 외부 인식이 높아지면서 고급 인력의 유인 효과도 생겼다고 했다.

김 대표는 레인보우 로보틱스의 협동 로봇을 선택한 배경과 관련해 ▲ IP66 등급의 방진ㆍ방수 기능을 지원, 절삭유와 물을 많이 사용하는 생산 공정에서 무리없이 로봇을 가동할 수 있으며 ▲ 로봇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 여분 장비 공급 등 레인보우 측의 애프터 서비스 지원책 등을 꼽았다.

에스티에스정밀은 김기환 대표 개인기업인 '그린정밀'을 포함해 협동 로봇 도입에 25~3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35대의 로봇에 대해선 중소벤처기업부의 시설자금을 지원받았으며 나머지 로봇에 대해선 회사에서 전액 투자했다.

▲ 에스티에스정밀 생산라인
▲ 협동로봇을 활용한 공작기계 워크 작업

회사 측은 협동 로봇 도입후 생산성이 40%~50% 개선되면서 최근의 반도체 수퍼 호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반도체 수퍼 호황이 지속되면서 고객사의 요구 물량이 2~3배 증가했는데 이 같은 수요에 적극 대처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아직 로봇이 붙어있지않은 30대 가량의 기계에 대해서도 향후 협동 로봇을 도입해 자동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티에스정밀은 협동 로봇 도입에 따른 생산성 제고로 올해 매출이 지난해의 120억원 수준(그린정밀 매출 포함)에서 2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스티에스정밀은 이번 협동 로봇 설치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 SI사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자사 생산라인의 협동 로봇 설치 및 기계 연동 작업도 외부 SI기업에 맡기지않고 독자적으로 수행했다. 레인보우로부터 협동 로봇을 제공받고, 여타 FA와 관련 부품 생산을 직접 맡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 레이저 마킹 로봇자동화 시스템

이 같은 로봇 SI 경험을 바탕으로 타사 로봇 자동화 프로젝트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레이저 마킹(각인 작업)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테스트하고 있으며, 도금 자동화 공정의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그리퍼 등 로봇 부품의 개발 및 생산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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