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용 로봇, 자동차 제조 로봇, 수술용 의료 로봇, 사람 닮은 인체 로봇 등을 우리 주변이나 영화를 통해서 쉽게 접할 수 잇다. 로봇은 체코슬로바키아의 풍자극 '로섬의 유니버설 로봇'(Rossum's Universal Robots)에서 처음 등장한 사람의 기능을 대신하는 기계를 말합니다. 로봇은 전자, 기계, 재료 및 소프트웨어 등의 융합을 통해서 구현이 가능하다.

'야금야금 길들이기 아두이노 로봇'은 학습자가 재미있게 로봇과 친해질 수 있도록 회로와 프로그램을 직접 작성하게 하였다. 여기서 다루는 예제 회로와 프로그램은 실제 산업에서도 바로 활용이 가능하다.

저자는 이 책의 집필 목적을 로봇 프로그래밍과 회로 및 구조의 설계 디자인 등을 실습하여 창의적 호기심을 높이고 전자, 기계, 소프트웨어 그리고 엔지니어링 분야에 흥미를 유발하는데 있다고 했다.

ABOT이라고도 부르는 아두이노는 무선통신이 가능하다. 아두이노 로봇은 ABOT 보드를 메인보드로 해서 차체와 바퀴 및 전자부품은 패럴렉스(Parallax)의 보봇(Boe-Bot) 의 몸체를 활용한다. ABOT보드는 납땜 없이 기판위에 다양한 회로를 만들 수 있다.

실습용 소프트웨어는 무료인 아두이노 통합 개발 환경을 활용한다. 배우기 쉽고 조작이 간단하며 다양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

'야금야금 길들이기 아두이노 로봇'은 로봇 조립하기, LED 제어, 서보모터 조정, 스피커로 소리내기 등을 학습하고 길 찾는 능력을 가진 자율 주행 로봇을 만들기 위해서 더듬이, IR 송수신기, 빛 센서 등으로 회로를 만들고 프로그램을 작성하여 구현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자율 제어와 무선 통신에 대해서도 학습할 수 있다. 고급기술 적용으로는 센싱된 정보를 활용한 피드백 제어 시스템과 인공지능 프로그래밍을 학습할 수 있다.

이 책은 창의적인 로봇제작에 관심이 있는 미래의 로봇 엔지니어를 꿈꾸는 청소년을 비롯 전자공학, 산업공학, 컴퓨터공학, 로봇공학을 전공하려는 학생과 교사 및 산업체에서 로봇제어에 대해 기초 지식을 필요로 하는 엔지니어들에게 유용하다.

'아두이노 로봇 야금야금 길들이기 (ABOT Arduino Robot)'
심재창Ⅰ고주영Ⅰ정욱진Ⅰ이영학 지음 / 380쪽 / 27,000원
카오스북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