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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드론 기대주 '스카이디오', 유니콘 기업 등극미정부 중국 드론 사용 금지속···자율비행드론 유명세 타고 핵심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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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04  10: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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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유망 드론 스타트업인 스카이디오가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최초의 미국 드론 유니콘이 됐다. (사진=스카이디오)

미국의 신생 유망 무인항공기(드론) 업체 스카이디오가 미국 드론업체로는 최초로 1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업체(유니콘)가 됐다고 ‘더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스카이디오는 최근 1억 7000만 달러(약 1912억원) 규모의 D시리즈 투자를 마감해 가장 근래에 등극한 로봇산업 유니콘이 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스카이디오가 확보한 총 투자자금은 3억 4000만 달러(약 3823억원)를 넘겼다.

스카이디오의 드론은 자율비행 능력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8년 최초의 드론인 소비자용 ‘R1’ 드론을 출시했고, 2019년에는 더 똑똑하고 덜 비싼 ‘스카이디오 2’를 출시했다. 스카이디오는 기업 및 군 고객들을 위해 특별히 설계돼 올해 말 출시될 ‘X2’ 드론 생산을 위해 지난해 말 C시리즈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달러(약 1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엔터프라이즈 드론 시장은 스카이디오의 미래를 위한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국토와 자원 관리를 총괄하는 미 내무부는 최근 중국에서 제조되거나 중국산 부품으로 만든 드론에 대한 사이버 보안상 우려를 들어 미 정부에서 사용 중이던 800대 이상의 중국산 드론들을 철수시켰다. 예를 들어 중국의 세계 최대 드론업체인 DJI는 더 이상 미국 정부에 드론을 판매할 수 없다. 이 조치에서 면제받은 미국내 중국산 드론은 소수의 산불방제용 드론뿐이다.

미군은 스카이디오의 ‘X2’ 드론에 대해 계속 평가를 하고 있으며 최근 정찰 및 감시활동을 위한 드론평가 프로그램의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스카이디오가 이미 미 공군 및 마약단속국(DEA)과 계약을 맺고 있다는 다양한 보도도 나왔다. 스카이디오는 미국 민간항공순찰대, 오하이오 교통국, 노스캐롤라이나 교통국, 보스턴 경찰국, 새크라멘토 메트로 소방국과도 협력하고 있다.

안드리센 호로위츠가 스카이디오의 A라운드 투자에 이어 이번 D시리즈 투자라운드도 이끌었다. 이 투자에는 린스 캐피털(Linse Capital), 넥스트47, IVP와 함께 새로이 UP.파트너스(UP.Partners)가 참여했다.

데이비드 울레비치 안드리센 호로위츠의 총괄 파트너는 “기업용 드론을 둘러싼 초기의 과장은 수 년 전 지나갔으며 이제 우리는 이 시장이 정말로 성숙해졌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율성은 드론이 경제 규모에 도달하는 열쇠이며, 스카이디오는 이 카테고리를 정의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우리는 변곡점을 겪고 있는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 빠른 성장, 그리고 놀라운 팀의 마술같은 조합에 계속해서 투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바스티안 얀마트 린스 캐피털 파트너는 “스카이디오가 훨씬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사다리, 안전장치, 헬리콥터가 필요한 모든 위험한 일들을 생각해 보라”며 “자율 드론은 우리의 노후화된 인프라를 훨씬 더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해 주며 우리의 응급 대원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잘 상황을 인식하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애덤 브라이 스카이디오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 창업자는 “이것은 우리 기업에게 중요한 이정표지만 미국 드론 산업에도 중요한 이정표”라며 “우리는 고객과 함께 미국 기업이 인공지능(AI)과 자율성을 통해 이 업계의 선두를 달릴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상황이 이미 상당히 흥미로워졌지만 우리는 이제 막 드론이 할 수 있는 일의 첫단추를 뀄을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규제 당국도 상업용 드론을 둘러싼 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최근 미국 드론 운영자들을 위해 두 가지 새로운 규칙을 발표했다. 즉, 소형 드론이 야간에 다닐 수 있고, 사람들 머리위에서도 운항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드론의 원격 식별 기능을 갖도록 했다.

이와 관련, 아메리칸 로보틱스(American Robotics)는 최근 FAA에 의해 드론운항 현장에 인간 운영자를 두지 않아도 드론을 운영할 수 있는 승인을 받은 최초의 드론 회사가 됐다.

리스 모저 아메리칸 로보틱스의 CEO 겸 공동 창업자는 최근 더로봇리포트 팟캐스트에 참석해 이러한 비행이 이전에 승인된 시계외 비행(BVLOS)과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얘기했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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