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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복수의 라이더 기업과 협의 진행 중"자율주행자동차 핵심 센서 확보 추진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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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21  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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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 센서 '라이더.(사진=벨로다인)

애플이 복수의 라이더 기업과 (제품 공급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LA타임즈 등 매체들이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라이더는 애플이 개발을 추진 중인 자율주행자동차용 핵심 센서다. 애플은 수년전부터 '타이탄 프로젝트'라는 코드명으로 자율주행자동차 및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의는 자율주행자동차에 탑재되는 라이더 조달을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더 기업과의 협상은 아직 애플이 라이더 공급선을 확정하지 않았으며, 맞춤형 라이더 센서 등 여러 센서를 놓고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애플이 자율주행자동차 최종 버전을 내놓기까지 아직도 여러 해가 남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애플과 라이더 기업과의 협상은 지난 2019년 4월에도 부각된 적이 있다. 로이터는 애플이 최소한 4개 라이더 기업과 차세대 라이더 센서 공급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값싸고, 소형이며 대량 생산이 가능한 라이더 수급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라이더 기업인 벨로다인의 당시 라이더 가격이 10만 달러 수준일 정도로 라이더 가격이 높은 상황이었다.

한편 애플은 지난 2017년부터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첫번째 자율차 버전은 렉서스 SUV 차량에 상용 라이더 센서를 탑재했다. 하지만 애플의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는 다른 경쟁업체에 뒤져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애플은 캘리포니아주에서 1만 8800마일 이상의 시험 주행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구글 웨이모는 62만 8839마일, GM 크루즈는 77만 마일의 주행 기록을 갖고 있다.

애플은 최근들어 현대기아자동차, 닛산 등 기업과 자율주행차 생산에 관한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큰 주목을 받았으나 지금은 모두 중단된 상태다. 애플의 자율주행자동차를 생산할 기업으로는 이들 업체 외에도 폭스콘, 매그나, 스탤란티스 NV 등이 대안으로 꼽히고 있으나 아직까지 수면위로 부상한 상태는 아니다.

폭스콘은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위탁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중국에서 전기자동차를 개발하는 합작 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폭스콘은 중국 저장 지리홀딩스그룹과 또 다른 벤처 계획을 발표했다. 이의 연장선상에서 애플과의 협력 가능성이 거론될 수 있다.

캐나다의 매그너는 세계 3위의 자동차 위탁생산 기업이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작년 12월 매그나는 LG전자와 전기자동차용 파워트레인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해 4억 5천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BMW, 재규어 랜드로버 등 완성차 기업과는 자동차 아웃소싱 등에 관해 협력하고 있다. 스탤란티스는 지난 2019년 임원진이 애플 등 IT기업과 전기자동차 부문에서 협력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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