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 사장이 에어피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소니)

소니가 CES 2021에서 자사 알파 미러리스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 ‘에어피크(Airpeak)’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소니는 11일(현지 시각) ‘내일의 기술로 미래를 재정의하다(Redefining Our Future with Tomorrow’s Technologies)’라는 주제로 소니의 최신 이니셔티브를 소개했다.

소니는 엔터테인먼트의 힘을 통해 ‘감동(emotion)’을 이끌어내고자 ▲리얼리티(Reality) ▲리얼타임(Real-Time) ▲리모트(Remote, 원격)를 포함하는 ‘3R(Reality, Real-Time, Remote)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뒷받침하는 확신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CES 2021에서 소니는 12가지 주제를 통해 3R 기술이 ‘컨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최신 툴 및 솔루션의 개발’,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경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술’과 같은 분야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발표했다.

요시다 켄이치로(Yoshida, Kenichiro) 소니 사장 겸 CEO는 영상을 통해 ‘비전-S(VISION-S)’, ‘에어피크(Airpeak)’, ‘플레이스테이션5’ 등 소니의 견고한 기술력이 깃든 전자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니의 기술과 함께라면 ‘창의력의 한계’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 에어피크(사진=소니)

이번에 소니가 선보인 에어피크는 소니의 알파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를 탑재해 정확하고 안정적인 비행과 함께 역동적인 촬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영상 제작자의 창의성을 향상시켜 폭넓은 영상 표현의 가능성을 선사한다. 이 드론은 올해부터 전문 비디오 제작사나 사진 촬영가들을 대상으로 본격 공급될 예정이다.

소니는 전기자동차 ‘비전-S’의 주행 테스트 과정을 에어피크로 촬영하는 동영상도 공개했다. 소니는 지난해 CES에서 비전-S 프로토타입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