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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연구팀, 파인애플 잎으로 만든 드론 개발높은 내구성, 저렴함, 경량성 등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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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07  09: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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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인애플 드론과 '모하메드 술탄(Mohamed Sultan)' 교수(사진=베스트게이밍프로)

말레이시아 푸트라대(Putra University) 연구팀이 최근 버려진 파인애플 잎에 있는 섬유를 활용해 강한 내구성을 지닌 물질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엔가젯' 등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 물질은 드론에 사용될 프레임을 제작하기 위해 사용될 전망이다.

연구팀은 지난 3년 간 쿠알라 룸푸르(Kuala Lumpur)시에 있는 농부들이 파인애플을 수확한 후 버린 잎을 재활용할 방법을 모색해왔다. 그 결과 드론용 프레임을 만들기에 적합한 섬유가 파인애플 잎 속에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 섬유를 사용하면 드론에 적용하기 위한 저렴한 일회용 부품을 만들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모하메드 술탄(Mohamed Sultan)’ 교수는 “바이오 복합 소재로 만든 드론은 합성 섬유로 만든 드론보다 높은 무게 대 강도 비(strength-to-weight ratio)를 가진다. 또 저렴하고 가벼운데다 쉽게 처분할 수 있기 때문에 드론 부품의 재료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 파인애플 드론(사진=스터프매거진스)

현재 시제품으로 제작한 드론은 최대 1000미터 높이까지 날수 있으며 약 20분 동안 공중에 머물 수 있다.

그동안 쿠알라 룸푸르 농부들은 파인애플 수확 후 그 잎을 태웠기 때문에 대기오염을 일으킨다는 지적을 받았다. 파인애플 잎을 건축자재로 사용하는 일은 쓰레기를 줄이고 대기 중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 개선은 물론이고 농업 폐기물을 적극 활용하도록 과학자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부인 ‘이완 이스말리(Irwan Ismali)’는 “파인애플 잎을 재활용해 건축자재를 만드는 일은 지역 사회, 특히 소규모 농업 집단에 큰 재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조상협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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