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양자동화연구소가 중국 화웨이와 '5G+산업인터넷공동혁신센터'를 출범하고 연구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사진=신랑커지)

중국 통신 네트워크 장비 및 모바일 기업인 화웨이가 중국 산업 자동화 및 로봇 기술의 허브 기관과 맞손을 잡았다.

중국 언론 신랑커지(新浪科技)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선양자동화연구소(Shenyang Institute of Automation Chinese Academy of Sciences)가 중국 화웨이와 '5G+산업인터넷공동혁신센터'를 출범하고 연구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양측은 공동혁신센터에서 산학연구 자원을 결합하고 5G와 산업인터넷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연구, 표준 정의, 시제품 검증 및 응용 등에 관해 공동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선양자동화연구소는 중국 최대 산업용 로봇 기업 시아순(SIASUN, 新松)의 전신이자 최대 주주로서 다양한 로봇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시아순 지분의 25.27%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화웨이와 협력을 통해 5G 산업 네트워크 가용성, 정확성,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면서 양측이 가진 기술을 결합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 현장과 정보 감지, 데이터 분석, 스마트 의사결정, 제어와 실행을 결합한 산업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면서 5G와 산업 기술 표준을 만든다. 또 신뢰성있는 전송 기술, 디지털 보안, 분산식 연결 제어 등 다양한 기술 연구도 추진해 통신과 생산라인 조립 및 가공, 생산 품질 검측, 스마트 예측 유지보수 및 산업 자동화 기능의 검증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한다.

기술 보급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고 5G와 산업 인터넷을 결합해 스마트 제조와 산업 인터넷 동반 발전을 꾀한다.

협약식에서 중국과학원 선양자동화연구소 위하이빈(于海斌) 소장과 화웨이 클라우드 핵심망 연구개발 총재 왕훙리(王洪利)가 공동 실험실의 현판을 공개하고 협력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