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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앞당긴 로봇 서비스 시대서비스 로봇 산업의 최신 트렌드 및 활용사례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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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15  15: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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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체코 극작가 카렐 차페크가 ‘로섬의 유니버설 로봇’이라는 희극에서 로봇(Robot)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지 꼭 100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이다.

1956년에 최초의 산업용 로봇이 개발되고 1990년대 들어 본격적인 서비스 로봇이 등장하면서 우리는 만화나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 실제 로봇들을 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산업용 로봇이 로봇의 주류를 이루었고 서비스 로봇은 교육용과 청소로봇 뿐이었지만 로봇기술이 ITC 기술과 접목되고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로봇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은 로봇을 비대면 서비스의 대표 제품으로 부각시켰다. 아마도 이번 코로나 사태가 전세계 로봇 산업을 최소 10년은 앞당겼을 것이라는 게 필자 생각이다.

미국 경제매거진 포브스는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로봇이 사람간 대면 접촉을 줄이면서 여러 분야에서 사람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로봇산업을 팬데믹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디지털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로봇 활용이 높아지고 있는 산업 분야로는 의료, 헬스, 제조, 물류창고, 고객지원, 식당, 상품배송 분야를 들 수 있다. 우리 정부도 작년 2023년까지 향후 5년간 국내 로봇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하면서 돌봄·웨어러블·의료·물류 등 4대 서비스 로봇 분야를 집중 육성해 글로벌 4대 로봇강국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발표한 바 있다.

이제 로봇이 우리 삶을 전반적으로 바꿔놓고 있다. 지능형 로봇이 제조업과 서비스 산업에 도입되면서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고, 코로나로 인해 방역, 물류, 상품 배송, 푸드, 안내, 텔레프레즌스, 의료, 돌봄 등 분야를 중심으로 로봇 도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서비스 로봇 산업의 최신 트렌드 및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방역 로봇

▲방역 로봇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한 초기에는 제대로 된 방역 로봇이 없어 어려움에 처했지만 지금은 다양한 종류의 방역, 살균 로봇이 개발되었다. 물론 사스(SARS)와 메르스(MERS) 같은 세계적인 대형 감염증이 발병했을때 해외에서는 방역 및 살균 로봇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응 로봇을 개발해 왔으나 국내에서는 아쉽게도 그러지 못했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 사태를 겪으면서 많은 로봇기업들이 방역, 살균 로봇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자외선(UV) 또는 노즐 방식 분무기가 결합된 자율주행 형태의 살균 소독 로봇, 오존 수를 이용한 소독 로봇은 병원, 공항, 역, 호텔, 식당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물류 로봇

▲물류 로봇

기업들이 창고를 지속적으로 자동화함에 따라 로봇은 생산성을 높이고 화물 처리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여러 현장에 도입되고 있는 물류 로봇은 주로 무인운반 로봇(AGV), 적재 로봇, 분류 로봇으로 나뉜다. 미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 닷컴 물류 센터에서 배송 준비에 사용되는 로봇의 정확도는 99.99%로 사람보다 더 정확하다. 로봇 시스템은 사람이 주문을 내면 필요한 상품이 놓여있는 장소를 찾고 선반에서 상품을 꺼내 작업장까지 운반한다. 물류창고 직원들은 축구장 보다 큰 물류창고를 돌아다니면서 재고 파악 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 로봇 도입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수 있다. 중국 알리바바나 징동닷컴 등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춘절과 광군제 등 쇼핑 대목에 24시간 운용 가능한 상품 배송 로봇을 투입해 물류 대란을 피할 수 있다. 고객이 물건을 구입하면 로봇이 상품을 선택하고 30분 안에 드론이나 자율주행자동차를 이용해 배송하는 것이 목표다. 징동은 원격 위치로의 배송에 사용하기 위해 수직 이착륙 드론도 개발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시장은 연평균 15~20%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은 이같은 성장세에 불을 붙였다. 고객들의 온라인 주문이 급증하면서 물류창고의 자동화 필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배송 로봇

▲배송 로봇

코로나19로 핵심역할을 하는 로봇에는 배송 로봇도 빼놓을 수 없다. 식당이나 호텔같은 서비스 업종에서는 코로나 이전에도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위해 로봇을 도입했으나 코로나 이후 도입을 서두르고 있으며 일부 시설에서는 훨씬 더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배송 로봇은 병원, 레스토랑, 호텔,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병원에서는 혈액 검체, 처방약, 수액, 진단시약, 소모품 등과 같이 수시로 운반해야 하는 다양한 물품을 배송하는 데 활용되면서 인건비를 절감시켜 주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들을 수용하는 요양 시설에서도 무인 운송 로봇을 활용해 식사 배달과 쓰레기 회수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레스토랑에서는 음식을 서빙하는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식당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진 상황에서 서빙 로봇 도입이 늘어나면서 소비가 진작되고, 많은 손님이 로봇을 신기해하면서 큰 호기심과 관심을 보이고 있어 홍보 효과는 물론 식당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호텔도 로봇을 통해 24시간 서비스를 시작했다. 투숙객에게 로봇을 이용해 호텔내 쇼핑, 또는 무료 쇼핑 서비스를 통해 와인·베개·애완동물용 간식·수건·식료품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람과의 접촉을 통한 2차 접촉 및 교차 감염 위험을 줄여 만족도가 높다. 최근에는 만나에어로라는 아일랜드 회사가 유럽 최초로 드론을 이용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중국 지리자동차는 코로나19 우려에 드론으로 고객 차 열쇠를 전달해 차량 판매자와 구매자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푸드 로봇

▲푸드 로봇

세계 푸드로봇 시장도 주목받는 분야다. 푸드 로봇 시장의 성장 요인으로는 자동화에 대한 필요성, 음식에 대한 안전 규제 강화, 퀵 서비스 수요 증가, 높은 인건비, 음식과 인간 간 접촉 최소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다양한 푸드 로봇이 등장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샐러드 요리 로봇이 코로나19 최전선 의료진에게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므로서 배고픔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가 하면, 중국에서는 로봇 식당이 생겨나 무인화된 식사 서비스로 사람 접촉을 줄이면서 코로나 감염 위험성을 크게 낮춰준다. 패스트푸드 체인점에는 햄버거 만드는 로봇이 공급되어 계산대에 고객이 주문 내역을 입력하면 바로 로봇이 요리를 시작한다. 국내에서도 식당에서 음식 만드는 로봇이 직접 국수를 만든다. 바리스타 로봇도 등장해 바리스타의 동작을 그대로 재현하여 정해진 레시피에 따라 커피머신으로부터 에스프레소 원액을 추출해 커피를 만들기도 하고 원두 분쇄, 물 붓기, 우유 더하기, 거품 만들기, 컵에 담아 뚜껑 덮어주기, 컵 전달해주기 등 사실상 카페에서 직원이 하는 모든 일을 해낸다. 최근 빵 만드는 로봇이나 닭 튀기는 로봇까지 등장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스시 레스토랑은 테이크 아웃 고객을 위해 제품 픽업용 로봇을 도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고, 일본에서는 크레페 반죽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로봇이 아이스크림점에 도입되기도 했다.

▲안내 로봇

▲안내 로봇

공항이나 대형 역, 호텔, 영화관,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안내 로봇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7년부터 인천공항에서 안내로봇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고, 서울대병원도 안내로봇을 도입해 기본적인 호흡기 문진과 체온측정을 돕는다. 건설사도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인공지능(AI) 로봇을 도입해 단지 개요 및 위치, 입지, 단지배치, 동호수배치, 평면, 모델하우스 공간 안내, 청약일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궁금한 사항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에서는 안내 로봇이 외국인과 어린이뿐 아니라 시청각 장애인, 휠체어 이용 관람객들을 위한 콘텐츠와 UI/UX를 제공하여 박물관 내를 함께 관람하며 전시품을 설명해준다. 국내 영화관 안내로봇은 비전카메라를 통해 사람들을 찾아가 상영 정보를 안내하고, 상영시간이 되면 상영관 앞에서 바코드를 인식해 입장객을 관리하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행정기관에 안내로봇을 도입해 중복적이고 번거로운 업무를 대신 처리해준다.

▲텔레프레즌스 로봇

▲텔레프레즌스 로봇

최근 미국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오픈 하우스가 중단돼 부동산을 직접 판매하는 게 어려워지자 로봇을 활용해 구매자가 실제로 집에 있지 않아도 주택을 방문할 수 있는 텔레프레즌스 로봇을 도입했다. 이 로봇에는 빔 카메라가 달려있어 구매자가 실내에 직접 들어가지 않아도 집을 둘러보는 것이 가능하다. 중국 한 대학은 코로나가 한참 유행일 때 텔레프레즌스 로봇을 통해 졸업식에서 학위증서를 수여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미술관을 찾을 수 없는 미술 애호가들을 위해 텔레프레전스 로봇이 미술관 안으로 들어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참가자는 로봇 뷰잉(Robot Viewing)으로 텔레프레즌스 로봇을 원격 조작해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다. 또 미국에서는 텔레프레즌스 로봇이 동생 결혼식에 출산으로 참석하지 못한 언니를 대신해 참석하기도 하고, 온라인 수강생들이 로봇을 사용해 실제 출석한 학생들과 함께 교실에서 공부하는 실험도 이루어지고 있다.

▲의료 로봇

▲의료 로봇

의료로봇 회사의 대명사는 미국 인튜이티브서지컬이다. 이 회사의 다빈치 로봇은 고난이도 수술이 가능한 수술용 로봇으로 전세계적으로 5000대, 국내에서만 90대 이상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치과용 임플란트 수술용 로봇, 인공관절수술 로봇, 뇌수술 로봇, 신경수술 로봇 등 여러 종류의 의료 로봇이 개발되어 쓰이고 있다. 로봇을 이용한 수술은 최소침습으로 수술 후 회복시간 단축, 통증 감소,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해 환자 만족도가 높다. 또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위한 샘플 채취 로봇, 채혈 로봇, 약조제 로봇 등이 의사나 병원 업무를 돕고 있고, 로보 어드바이저(Robo-Advisor)는 의료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 로봇

▲돌봄 로봇

이탈리아 롬바르디주 바레세시에 소재한 이탈리아 써콜로(Circolo) 병원에서는 로봇이 병실 침대 밑에서 환자들을 간호한다. 일본에서는 요양시설에 커뮤니케이션 로봇이 도입돼 노인들 간 소통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독거노인분들에게 인공지능(AI) 돌봄 로봇이 보급돼 활기찬 안부 인사 또는 대화 등 상호교감을 통해 치매예방과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순찰 로봇

▲순찰 로봇

미국, 네덜란드, 스위스, 중국 등 여러 국가들이 주요 기반 시설물 관리나 산업공장을 감시순찰하기 위해 자율주행 로봇이나 무인 순찰차를 활용하고 있다. 국내 종합건설업체인 GS건설도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건설 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한 실증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도 공장 안전관리에 로봇,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쇼핑몰에서 마스크 안 쓴 사람을 잡아내는 순찰 로봇도 등장해 화제를 모았으며, 싱가포르 경찰도 거리 두기 준수 및 순찰을 위해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에 자율주행 순찰 로봇을 투입했다.

▲웨어러블 로봇

▲웨어러블 로봇

웨어러블 로봇도 노약자와 장애인용, 산업용, 군사용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웨어러블 형태의 재활로봇은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재활 훈련에 큰 도움이 되고 있고, 사고나 선천적으로 걸을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걸을 수 있는 희망을 주고 있다. 국내에서도 산림청이 산불진화 현장에 웨어러블 로봇을 도입하고, 산업현장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현대·기아차에서 개발한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장시간 위쪽으로 팔을 들어 올려 작업하는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혀 준다. 일본 아사히 음료공장도 근력증강 로봇을 도입했는데 이 로봇을 착용하면 무거운 물건을 들고 옮길 때 허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아마존도 물류 작업자에 착용형 수트를 도입해 작업자의 안전을 보호하고 있다. 항공사들도 웨어러블 로봇을 도입해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LG전자는 산업현장이나 상업, 물류공간에서 사용자의 허리근력을 보조하는 수트봇을 선보였다. 군사용으로도 사용되고 있는데, 미국에서는 90kg 군장을 메고 순간 최고 속도 16km/h로 기동 가능을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웨어러블 로봇은 무거운 물건을 들고 내리는 작업자들의 부상을 예방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현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 제조 로봇

▲제조 로봇

장소에 구애받지않고 제품 제조가 가능해지는 '메뉴팩처링 애니웨어'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전에는 주로 자동차 산업이나 전기전자 산업에서 산업용 로봇 도입이 주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고무, 플라스틱, 식음료 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로봇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 로 제조 현장이 셧다운되는 경우가 발생하자 로봇 도입과 자동화는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로봇은 감염 우려가 없고 24시간 내내 작동 할수 있어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가 만연해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다. 가용 노동력 부족과 상대적으로 낮은 로봇 도입 비용은 제조기업의 로봇 도입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도서관 로봇

이외에도 농업용 잡초제거 로봇, 파종 로봇, 농작물 수확로봇, 착유 로봇 등이 농업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면서 농사와 관련된 고된 일을 줄이고, 가정에서도 잔디깎기 로봇, 수영장 청소로봇, 공공 시설물을 위한 빌딩 청소로봇, 공중 전력선 설치 및 점검 로봇, 우편물 분류 로봇 등이 이미 일반화되어 인간의 삶의 질을 높혀주는 역할을 한다. 고객이 붐비는 백화점, 공항 등 공공장소에서는 주차를 대신해주는 주차 로봇이 개발되어 서비스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자치단체와 로봇기업이 주차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텔레마케팅 로봇을 적용해 코로나 방역 관련 설문 작업, 역학조사 등을 진행해 방역 인력의 수고를 크게 덜고 있다. 중국에서는 세계 처음으로 도서관의 도서 정리를 도와줄 수 있는 로봇이 공공 도서관에 도입됐다. 이 로봇은 매일 야간 시간에 도서관이 폐관된 이후 자동으로 도서 정리 업무를 시작하며, 정리가 완료된 이후 도서관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정리 데이터와 보고서를 발송한다. 이를 통해 도서 정리 효율과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로봇 한 대가 2만 권, 하룻밤에 약 19만 권의 책을 정리할 수 있다. 이는 15명의 직원이 동시에 밤새 근무하는 업무량과 맞먹는다.

▲ 자율 바닥청소 로봇

우리는 이제 코로나가 앞당긴 로봇 시대에 살고 있다.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막연한 우려 때문에 로봇을 배척하기 보다는 로봇으로 인해 인간이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더 보편화된 로봇 시대를 차근차근 대비해야 한다. 위에서 언급한 로봇 말고도 수많은 서비스 로봇들이 이미 나와 있고, 또 앞으로 등장할 것이다. 사용자는 인간을 위해 필요한 로봇 니즈를 제기하고 기업은 사용자 요구에 맞게 개발하면 로봇 보급 및 확산은 더 빨라질 것이다. 코로나 사태에서 확인했듯이, 한국은 발전된 ICT 기술로 코로나 방역을 모범적으로 대응해 왔다. 필요한 로봇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더욱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고 그것을 잘 활용한다면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로봇 활용국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시작된 인간-로봇 공존 시대를 지혜롭게 헤쳐 나가자. 조규남ㆍ본지 발행인
* 이 글은 한국무역보험공사 웹진 '무역보험' 2020 가을호(2020 제3호 Autumn. Vol.215) 기고 글로 사전 양해를 받아 전재합니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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