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얼빈 학교에 설치된 로봇

중국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로봇 학습 과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시, 군 단위로 공통 커리큘럼을 마련해 교사를 육성하면서 체계적인 로봇 교육을 시도하고 있다. 전국 단위의 대회 수준을 높이기 위한 준비도 강화한다.

중국 언론 성훠바오(生活报)에 따르면 중국 하얼빈신(哈尔滨新)구 핑팡폔(平房片)구는 올해 핑팡폔구에 위치한 14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스마트 로봇 교실을 운영키로 했다.

최근 하얼빈경제개발구, 핑팡구는 초·중·고등학교 전 학년에 걸쳐 스마트 로봇 커리큘럼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을 만들었다. 핑팡구가 하얼빈시에서 선도적으로 스마트 로봇 교육 플랫폼을 만든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10일 이후 핑팡구의 각 초중고등학교에 모두 스마트 로봇 과정을 개설, 학생들의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하얼빈신구 핑팡폔구의 각 학교는 여름 방학 기간을 이용해 전 학교에서 물품 구매와 교실 설치를 완료했다. 지난 8월 24일부터 27일 사이 14개 학교의 28명 우수 교사가 참여한 전문 훈련도 이뤄졌다.

구와 교사들은 여러 학년의 학생별 맞춤형 과정 시스템 구조를 마련하면서 각 학교에서 로봇 과정에 대한 교학 활동을 순조롭게 이행할 수 있도록 가이드하는 역할을 한다.

당국은 각 학교의 교사를 도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정보기술 관련 대회에 대한 로봇 대회와 전략도 수립한다.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PC 제작 행사 관련 휴머노이드 로봇 대회에 대한 전략도 세운다. 이를 통해 단체 대회에서 기술 수준을 높이고 학생들이 각 휴머노이드 대회에 앞서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