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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팩토리'로 발돋움한 덴마크 로봇기업 '블루오션 로보틱스'고비 로봇ㆍPTR 출격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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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01  18: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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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VD멸균 로봇(사진=블루오션 로보틱스)

덴마크 로봇전문업체인 ‘블루오션 로보틱스(Blue Ocean Robotics)’는 자신들을 '벤처 팩토리(Venture factory)’라고 부른다.

멸균 로봇 개발업체인 UVD로보틱스, 텔레프레전스 로봇업체인 ‘고비 로봇(GoBe Robot)’, 환자이송 및 재활로봇 업체인 ‘PTR 로보틱스’를 거느리고 있으며, 지난해 자산 인수를 발표한 텔레프레전스 로봇 업체인 슈터블 테크놀로지스의 자산 인수 절차도 마무리되고 있다.

블루오션 로보틱스는 산하 로봇 전문기업을 확장하고, 이들 업체의 전문 인력과 기술을 재사용하는 한편 덴마크 로봇 혁신클러스터와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벤처 팩토리 전략이 성공의 열쇠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더로봇리포트’에 따르면 블루오션 로보틱스는 작년 12월 1200만 달러에 이어 지난달 덴마크 투자자들로부터 2천만 달러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블루오션 로보틱스의 '클라우즈 리사거' CEO는 “우리의 투자자들이 로봇 벤처 팩토리 전략을 신뢰하고 있다”며 “우리는 일부 기술을 재사용하고,비즈니스를 한 로봇에서 다른 로봇으로 구조화하고 있다. 우리의 벤처 팩토리는 시장에 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 PTR의 환자 이송로봇과 고비(GoBe) 텔레프레전스 로봇을 위해 자본을 투입하고 전세계적으로 생산라인과 사무소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비의 텔레프레전스 로봇(사진=블루오션 로보틱스)

그는 “벤처 팩토리 모델의 이점은 이미 우리가 디스트리뷰터들과 관계를 맺고 계약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UVD의 멸균 로봇 전문 기술력을 PTR의 환자 이송 및 재활 로봇에 재활용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UVD로봇의 멸균 로봇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UVD로봇은 지난 2014년부터 멸균 로봇 사업을 추진하면서 병원의 워크플로우에 맞는 수많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추가했다”면서 경쟁자들과 3~5년의 기술 격차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경쟁 기업들은 고작 6~7개월 정도 멸균 로봇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축적해왔으며 심한 경우 자율이동로봇(AMR)에 UV광만 탑재한 경우도 있다며 산업에 대한 이해 없이 이 분야에 진출한 기업이 적지않다고 꼬집었다.

그는 덴마크의 로봇 생태계가 덴마크의 로봇 산업 전체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덴마크 로봇 커뮤니티에 속한 기업들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며, 블루오션도 덴마크 로봇 커뮤니티인 오덴사 로보틱스의 일원이라고 소개했다. 또 덴마크의 대학에선 매년 100명에 달하는 로봇 엔지니어들이 교육을 받고있고, 오덴사시에서만 매년 500명의 인력이 새로 고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계에서 인재가 몰리면서 30여개 국적의 직원들이 블루오션 로보틱스에 근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사거 CEO는 가입형 로봇 서비스(RaaS)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입장이다. “가입형 로봇 서비스(RaaS)는 고객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다. 고객들은 운영비용 개념으로 로봇을 이용할 수 있지만 우리한테는 자본집약적이어서 비용을 회수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지만 지금이 RaaS를 도입하기에 좋은 때"라고 덧붙였다.

블루오션 로보틱스는 작년 자산을 인수한 텔레프레젠스 업체인 ‘슈터블 테크놀로지스’의 인수 작업이 슈터블 테크놀로지스 주요 주주들간 법정 분쟁으로 지연됐다며 조만간 자산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사거 CEO는 "슈터블 테크놀로지스가 지난 10년간 확보한 고객들에 대한 유지보수와 부품 공급을 앞으로 계속 수행할 것"이며 "이와 별도로 UVD로봇 등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활용해 ‘고비’ 로봇을 처음부터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또 "서비스 로봇은 혁신과 적정한 수준의 가격을 요구하고 있다“며 ”어느 시점이 되면 시장이 폭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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