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가 주최하는 '지능형SOC로봇워2014'가 올해도 8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처 열린다. 사진은 올해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SOC 드론

KAIST의 '지능형SoC로봇워 2014' 대회가 올해도 오는 8월과 10월 각각 열리는 로봇융합페스티벌과 국제로봇콘테스트 기간동안 열린다.

SoC(System on Chip)로봇은 하나의 칩에 프로세서, 메모리, 주변장치, 로직 등 시스템 구성요소를 통합해 원격조종 없이도 사물을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할 수 있는 로봇이다.

올해로 13회째인 이 행사에서는 태권도 대련을 펼치는 태권로봇 부문과 허들 넘기 등 장애물 통과 횟수와 속도를 경쟁하는 휴로(HURO)경쟁 부문 등 2종목이 펼쳐진다. 올해부터는 지능형 무인항공로봇을 이용한 SoC 드론 종목이 신설됐다.

신설된 SoC 드론 종목에서는 모형자동차 추적하기, 공중에서 건물 사이를 피해서 운항하기 등의 능력을 측정한다.

국내외 대학(2년제 포함) 재학생과 대학원생으로 2~6인으로 구성된 팀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내달 15일까지며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socrobotwar.org)를 통해 접수한다.

대회 운영위원장인 유회준 교수(전기 및 전자공학과)는 "최근 아마존닷컴이 드론을 이용한 택배서비스를 시범운용하는 등 드론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반도체 기술을 접목한다면 세계 7위권의 드론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전화(042-350-8929) 또는 이메일(socrobot@kaist.ac.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