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로봇산업협회와 싱가포르자동화협회가 5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유태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오른쪽)이 올리버 티안 싱가포르 자동화협회장이 MOU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에 나섰다.

한국로봇산업협회와 싱가포르자동화협회가 양국의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로봇산업협회와 싱가포르자동화협회는 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한국측 전유태 상근부회장과 싱가포르측 올리버 티안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두 단체간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1년 맺었던 두 단체간 MOU가 지난해 6월 효력이 소멸함에 따라 기존 협약을 갱신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향후 두 단체는 각국 회원사들에게 보다 명시적인 이익을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 이후 전유태 상근 부회장은 올리버 티안 회장을 오는 10월 개최되는 '2014 로보월드'에 귀빈자격으로 초청하는 한편 싱가포르 구매사절단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티안 회장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뜻을 밝혔다.

한편 싱가포르자동화협회는 자동화 및 사물인터넷 관련 사업자단체로 지난 1982년 설립된 싱가포르로봇협회를 계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