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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라인, 미국서 의약품 드론 배송 서비스 조기 추진코로나19 유행에 드론 배송으로 대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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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06  16: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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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라인은 아프리카 르완다, 가나 등 국가에서 의약품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집라인)

아프리카 르완다와 가나에서 의약품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집라인(Zipline)’이 코로나19 감염병으로 공중 보건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미국에 직접 진출하기 위해 미 연방항공청(FAA)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래 집라인은 올해 가을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의약품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미국의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미국에 진출해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IEEE 스펙트럼‘에 따르면 집라인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의약품 드론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 수년동안 미 연방항공청과 협의를 진행해 왔는데 최근 코로나19의 급확산에 따라 미국 여러 지역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시점도 당기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집라인은 수년전부터 르완다 등 아프리카에서 고정익 드론을 활용해 혈액과 의약품을 병의원에 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과 인도 진출을 준비해왔다.

▲ 르완다에서 집라인 기술자가 드론에 혈액 상자를 담고 있다(사진=IEEE 스펙트럼)

집라인의 고정익 드론을 공중으로 발사하는 방식으로 쏘아올리는데, 낙하 지점 근처에 오면 낙하선을 펼쳐 의약품을 떨어뜨리고, 지상에서 물건을 잡도록 하고 있다. 집라인측은 이 같은 배송 방식이 사람과 사람간 접촉을 최대한으로 줄이면서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솔루션이라고 보고 있다.

집라인은 의약품 아니라 마스크, 호흡기 등 개인 보호장비도 드론으로 배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증 환자들의 집이나 의원에 필요한 의료품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이 큰 병원에 한꺼번에 몰리는 현상도 방지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집라인은 아프리카에 코로나19가 대유행할 것에 대비해 코로나19와 관련된 의료품을 상당히 비축해놓고 있다. 사실상 집라인이 병원들간 의약품을 전달하는 중앙 네트워크로서 기능하고 있기 때문이다.

집라인은 미국에서 의약품 드론 배송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하기 위해 현재 FAA와 관련 규정과 상세 부분을 깊숙히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집라인 관계자는 IEEE 스펙트럼 측에 “FAA와 관련 규정에 관한 작업이 완료되면 바로 사람의 접촉을 피하면서 병원간 드론 배송 서비스 또는 집 문앞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배송센터를 1개 우선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일의 배송 센터가 1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서비스 개시후 18개월안에 미국 전역이 서비스 권역에 포함하기를 원하고 있다.

집라인은 지난해 미 국방부와 의약품 배송 프로젝트를 추진했는데, 당시 경험이 미국 서비스 런칭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집라인과 제휴해 미 해병대를 대상으로 의약품 드론 배송 서비스를 추진해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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