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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사와이 만싱' 병원, 감염환자 돌보는 '간호 로봇' 투입간호원 대신 음식 및 약물 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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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7  17: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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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자이푸르에 위치한 '사와이 만싱(Sawai Man Singh)' 병원이 음식과 약물을 코로나 19 감염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테스트하고 있다.(사진=더 힌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기승을 부리면서 이제는 의료진조차 통제를 받고 있다. 특히 스페인과 중국에선 환자를 돌본 의료진이 양성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종종 보도된다. 이러한 가운데 인도에 한 병원이 간호사들을 대신해 감염환자를 돌보는 로봇을 시험하고 있다.

인도 영자 신문인 ‘더 힌두’ 등 매체에 따르면 인도 자이푸르(Jaipur)주에 위치한 '사와이 만싱(Sawai Man Singh·SMS)' 병원에선 직원들이 로봇을 활용, 감염 환자들에게 음식 및 약물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로봇 도입은 시험 단계지만 향후 간호사들의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출 것이라는게 SMS 측 설명이다. 테스트 결과가 만족스러울 경우 로봇을 대규모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감염환자에게 음식 및 약물을 제공하는 일은 전적으로 간호사들 몫이었다. 이들은 이를 위해 마스크나 장갑 등의 보호 장비를 착용했지만 여전히 높은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에 SMS는 환자와 불필요한 접촉은 줄이면서도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로봇을 도입키로 했다.

이번에 투입된 로봇은 휴머노이드로, 이미 도시 지역 여러 식당에서 테스트를 거쳤다. 인공지능(AI) 및 사물 인터넷(IoT)을 활용하고, 음식 및 약물을 나르도록 트레이를 갖췄다. 바닥에 있는 유도선을 따라갈 필요 없이 스스로 길을 찾아다닌다. 소독도 쉬워 고위험 격리 병실에서 여러번 사용이 가능하다. 배터리로 작동하며 수명은 4~5년 정도다.

로봇을 공급한 업체는 '클럽 퍼스트(Club First)'라 불리는 민간 기업이다. 휴머노이드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회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조항에 따라 로봇을 병원에 공급했으며 필요에 따라 더 많은 로봇을 병원에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상협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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