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의 초대형급 무인잠수정 '오르카(Orca)'

미국 항공기 제조회사인 보잉이 최근 미 해군용 초대형급 무인잠수정 '오르카(Orca)' 4대를 제작하기 위해 4400만 달러를 받았다고 아시아타임즈가 보도했다.

보잉사의 오르카는 미 해군용으로 ‘초대형급 무인잠수정(Extra Large Unmanned Undersea Vehicle)’이다. 무게는 50톤이며 어뢰를 비롯해 여러 공격방식을 가능케 하는 최첨단 센서로 무장했다. 사람 한명 탑승하지 않고도 수면 아래에서 스텔스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오르카는 '에코 레인저(Echo ranger)' 수중드론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드론은 길이가 84피트이며 해저 11000피트까지 도달하고 최대 6500해리까지 건널 수 있다. 장애물 회피기능은 물론 최대 34피트의 운반능력과 자율부력 기능 및 합성개구면음탐기(Synthetic Aperture Sonar)를 탑재했다.

오르카와 같은 초대형UUV는 무기를 탑재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크다. 다만 어떤 종류의 치명적인 무기는 지휘하고 통제하는 데 있어 인간을 필요로 할 뿐이다. UUV의 도입은 새로운 전투전략 및 전술영역을 가능케 하고 해저안보와 스텔스를 강화하도록 한다. 오르카뿐 아니라 다른 UUV들은 이제 빠르게 진화하는 해군 무인해상자율건축(UMAS) 프로그램의 대상이다. 이는 자율성의 다른 층들을 테스트하는 것과 같은 엔지니어링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