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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저 광물탐사에 무인잠수정 투입중국대양협회, 서남인도양에서 희토류 보고인 해저열수광상 2곳 새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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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2.14  19: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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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사작업을 마치고 모선인 대양1호에 귀환한 수중로봇 하이룽호와 중국의 해양탐사팀
중국이 최근 사상 처음으로 무인 잠수정(수중로봇)을 이용한 심해저 자원탐사 작업을 벌였다고 신화망이 13일 보도했다. 작업구간은 아프리카대륙과 남극 사이의 서남인도양 해상 1만k에 이르는 다금속유화광상(多金屬硫化鑛床)구역으로서 투입된 무인 잠수정은 대만 소유의 하이룽(海龙)’호이다.

중국 국가해양국 해양탐사팀은 이번 수중로봇 탐측을 통해 바다속 해저광물의 보고인 해저열수광상 2곳을 새로 발견하는 성과와 함께 탄산염 구역분포에 대한 특징도 파악했다. 이번 탐측 결과는 앞으로 이 구간에서 다금속황화물 탐사와 채광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해저온천 격인 해저열수광상에 산재한 황화물은 전세계 국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해저광물이다.

중국의 과학탐사선 대양1호에 실려 탐사 지역에 투입된 하이룽호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모두 5번의 해저 탐사를 시도, 이가운데 4번을 성공했다.

이번 ‘하이룽호'의 탐사작업은 처음으로 로봇 자체추적작업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작업시간도 연속 8시간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수중로봇의 작업시간은 3-4시간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같은 작업 결과 하이룽호는 로봇 팔과 샘플러, 온도계 등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 지아퉁대학의 로봇시스템 개발부문 우차우(吴超) 연구원은 이 같은 이상이 ‘하이룽호'의 낡은 장비와 긴 작업시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모선인 대양1호에서 탐사지역에 투입되는 하이룽호
지난 1981년 네덜란드에서 주문 제작된 하이룽호는 1986년 10월부터 해양탐사에 투입된 것으로서 수명이 30년에 가까운 낡은 장비이다.

한편 중국정부는 지난 2011년 유엔 국제해저관리국으로부터 이번 탐측 구간인 다금속유화광상의 채광권을 확보한 데 이어 중국대양협회를 통해 본격적인 해저 광물 개발에 나서왔다. 중국은 지금까지 이 구간의 탐측을 유인 잠수정인 자우룽(蛟龍)호를 이용해 왔다.

서현진 기자  suh@irobo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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