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창조과학부 이상목 차관(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10일 미래성장동력 기획위원회가 주최한 '국민소득 4만달러 실현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토론회' 에 참석해 주요인사들과 기념촬영에 나서고 있다.

"창조경제 생태계 구현을 통한 지능형 로봇, 스마트카 등 미래성장동력 육성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

미래창조과학부 이상목 차관은 미래성장동력 기획위원회가 1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 '국민소득 4만달러 실현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상목 차관은 "정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모든 관계 부처가 산업계, 연구계, 학계와 보다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통해 정부는 R&D 지원뿐만 아니라 인프라 구축, 법·제도의 개선 등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미래성장동력 기획위원회는 토론에 앞서 200여 미래 유망 산업분야를 검토해 9대 전략산업과 4대 기반산업으로 구성된 미래성장동력을 선정·발표했다.

9대 전략산업은 지능형 로봇, 스마트카,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재난안전관리 스마트시스템, 맞춤형 웰니스 케어, 5세대 이동통신, 해양플랜트, 실감형 콘텐츠, 신재생 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이다. 4대 기반산업은 지능형 반도체, 미래 융복합 소재, 지능형 사물인터넷, 빅테이터 등이다.

기획위원회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9대 전략산업과 4대 기반산업은 시장잠재력이 크고 세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일자리 창출을 통해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발족한 미래성장동력 기획위원회는 8개 경제단체(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5개 전문연구기관(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13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