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벌리 본부 전경

고정밀 모션 제어 분야 전문업체인 ‘하모닉 드라이브(Harmonic Drive LLC)‘가 미국 메사추세츠주 비벌리(Beverly)시에 새로운 미국 본부를 오픈했다.

제조 시설을 갖춘 비벌리 본부 오픈은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더 로봇 리포트’는 전했다. 비벌리시는 하모닉 드라이브 기술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원래 이곳에 있던 ‘USM(United Shoe Machinery Corp)’이란 회사가 하모닉 기어 기술에 기반해 정밀 서보 액추에이터, 기어헤드, 기어 부품 세트 등 동작 제어 제품을 설계 및 생산해왔다.

하모닉 기어는 미국 발명가인 C. 월튼 머서(Walton Musser)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그는 이 분야에서 200여개의 특허를 획득했다. 머서는 그의 발명품을 상품화하기 위해 2개의 기업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 한곳이 USM이고, 다른 한곳이 일본 기업인 ‘하세가와 기어 웍스’다. 하세가와 기어 웍스는 ‘하모닉 드라이브 시스템즈’의 전신이다. 지금은 하모닉 드라이브 LLC, 하모닉 드라이브 SE, 하모닉 드라이브 시스템즈 등이 고정밀 기어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