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의 기술 애로사항을 찾아 해결해 주는 경기도 기술닥터 사업이 크게 확대된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31개 모든 시군과 기술닥터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해까지 1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액 도비로 충당되던 기술닥터 사업비가 시군 참여로 32억 원으로 늘었으며, 지원 건수도 지난해 기준 400여 건에서 740건 이상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기술닥터사업은 대학교수를 비롯 중앙정부 또는 지자체 출연연구소 연구원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닥터가 기업현장을 방문하여 1대 1로 기술애로를 해결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이후 2200여 기업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면서 매출 증가와 일자리 창출 등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지원 정책이다.

특히 올해 부터는 도내 31개 시군이 이 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기술닥터 지원이 필요한 기업 발굴 및 홍보, 시군별 우수기업 육성 등 현장 밀착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 이를 토대로 '1개 시군, 1개 강소기업 갖기'를 추진하고 R&D 등 각 시군 지원사업을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술닥터사업은 올해부터 도내 모든 시·군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경기도 중소기업 기술혁신 대표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사업참여가 우수한 시·군 담당자는 포상하는 등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닥터사업을 지원받고자 하는 도내 기업은 기술닥터사무국 홈페이지(www.tdoctor.or.kr)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1-500-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