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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바 시스템즈 창업자들, '미국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모바일 로봇산업의 지형도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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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0  16: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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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로봇 전문업체인 ‘키바 시스템즈(Kiva Systems)'의 창업자들이 ‘미국 발명가 명예의 전당(The National Inventors Hall of Fame:NIHF)’에 올랐다.

‘미국 발명가 명예의 전당’은 지난 1973년에 출범했으며, 미국 특허상표청(UPTO)의 후원을 받고 있다. 미국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는 토마스 에디슨, 니콜라 테슬라, 스티브 잡스, 헤디 라마르(주파수 호핑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발명가), 마샬 존스(산업용 레이저 발명가), 에릭 포섬(CMOS 이미지 센서 발명가) 등 2019년 현재 582명의 발명가들이 헌액되어 있다.

▲ 좌로부터 믹 마운츠,피터 워먼,라파엘로 단드레아(사진:NIHF 홈페이지)

이 대단한 발명가 반열에 모바일 로봇 개발업체의 창업자들이 헌액된 것이다. ' 더 로봇 리포트'에 따르면 키바 시스템즈는 지난 2003년 믹 마운츠(Mick Mountz)에 의해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에서 설립됐다. 믹 마운츠(Mick Mountz)는 창업자겸 CEO, 라파엘로 단드레아(Raffaello D’Andrea)와 피터 워먼(Peter Wurman)은 공동 창업자로 참여했다.

하지만 키바 시스템즈는 서부 지역에서 재정적인 후원자를 찾기 힘들자 매사추세츠주로 사무실을 옮겼다. 믹 마운츠는 2011년 '보스턴 비즈니스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서부 지역에서 펀딩을 받으려했지만 하드웨어 분야에 별로 관심이 없던 닷컴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키바 시스템즈의 최초 고객은 사무용품 유통업체인 ‘스테이플스(Staples)’다. 스테이플스는 지난 2006년 펜실베니아 물류센터에 키바시스템의 로봇을 도입했고 이어 2007년에 콜라라도 물류센터에 추가로 도입했다. 또 다른 초기 고객은 월마트다. 월마트는 키바시스템즈로부터 1000대 이상의 로봇을 도입해 설치했다. 만일 아마존이 아니라 월마트가 나중에 키바 시스템즈를 인수했다면 로봇산업계의 지형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에선 아마존이 지난 2012년 키바 시스템즈를 7억7500만 달러에 인수했고 회사 이름도 아마존 로보틱스로 변경됐다.

키바시스템즈 공동 창업자인 단드레아는 2007년까지 키바에 재직하면서 시스템 아키텍처, 로봇 설계, 로봇 내비게이션, 학습 기반 제어 알고리즘 개발을 담당했다. 2008년에는 키바를 그만두고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ETH Zurich)로 돌아가 '다이나믹 시스템즈 및 제어 연구소'를 만들었다. 2013년에는 세계 최초의 로봇 주식거래 펀드인 ‘로보 글로벌’을 공동 창업했다. 2014년에는 실내용 드론 시스템 업체인 베리티(Verity)를 창업해 현재까지 회사를 이끌어오고 있다.

마운츠는 2015년까지 아마존 로보틱스의 CEO를 맡았으며 로봇 팔 스타트업인 ‘라이트핸드 로보틱스’와 드론 소매업체인 펜사 시스템즈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키바 시스템즈의 CTO를 맡았던 워먼은 로봇그룹의 동작과 조정 등에 관한 시스템 아키텍처와 의사결정 알고리즘을 담당했다. 현재 그는 소니 AI 미국법인의 이사를 맡고 있다.

키바 시스템즈가 개발한 모바일 로봇은 당시로는 매우 창의적인 발상이었다. 상품들을 보관하는 선반을 통째로 옮기겠다는 생각을 그들이 아니였으면 과연 누가 했을까. 이후 많은 로봇 기업들이 키바 시스템즈의 독창적안 아이디어를 쫒아갔고, 아마존 인수후 키바 시스템즈는 모바일 로봇산업계의 지형도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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