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 분야 3D 컴퓨터 비전 소프트웨어 기업인 ‘서울 로보틱스(Seoul obotics)’가 KB인베스트먼트, KDB캐피털 등으로부터 5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서울 로보틱스는 라이다 기반의 3차원 인식기술을 자율 주행, 자울이동 로봇,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보안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며, 3차원 라이다 인식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엔비디아(Nvidia)와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관련 스타트업과 폭넓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11월 3D 라이다 센서 업체인 ‘벨로다인 라이다(Velodyne Lidar)’와 협력 관계를 발표했다.

서울 로보틱스는 3D 라이더용 인공지능 인식 플랫폼인 ‘센서(SENSR)’를 처음으로 내놓았다. 최소한의 컴퓨터 연산 비용으로 고정밀도의 물체 식별을 가능하게 해준다. 서울 로보틱스는 유럽의 OEM업체들과 한국의 기업을 대상으로 ‘센서’를 공급했다.

이번 펀딩에는 KB인베스트먼트, KDB캐피털, 액세스벤처스, 아티시언(Artesian) VC 등이 참여했다. 서울 로보틱스는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을 활용해 북미 지역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한빈 대표는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3D 컴퓨터 비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산업 전반에 걸쳐 3D 컴퓨터 비전 기술과 라이더 시장의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로보틱스는 다음달 7일 라스 베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0’에 ‘센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출품, 본격적인 해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