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작업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광산산업을 위해 중국에서 처음으로 광산로봇 전문 개발 허브가 탄생했다.

지난 25일 중국에서 열린 '국가 광산로봇 협동 혁신센터 설립대회' 및 '2019 국제 스마트 광산 혁신 포럼'에서 중국 국가탄광안전감찰국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의 보급으로 광산 안전 분야에서 광산 로봇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복잡한 환경을 개선하면서 위험한 작업에 노출되어 있는 노동자를 대체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광산로봇 협동 혁신센터는 랴오닝(辽宁)공정기술대학이 100여 개의 대학, 과학 연구소, 석탄 관련 기업들과 함께 공동으로 설립했다. 중국 광산로봇 연구개발 애플리케이션과 석탄 개발 스마트화 수준을 높이면서 광산 로봇 기술력을 높이겠다는 것이 목표다. 광산 장비 스마트화와 로봇 기술의 발전을 통해 중국 광산로봇산업 클러스터 발전을 지원하면서 중국 과학기술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최근 몇 년간 랴오닝에서는 스마트 제조 장비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어 왔다. 석탄 채굴과 청정 작업에 로봇이 이용되면서 광산의 안전에 활용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로봇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랴오닝성 과기청 관계자는 이번 광산로봇 혁신센터의 설립이 관련 영역의 과학기술연구 성과와 제조 장비 우위를 결합해 광산산업의 품질을 제고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랴오닝공대는 설립 이후 70여 년간 중국 동북지역 유일의 광산 관련 대학으로 중국 광물 생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광산로봇 협동 혁신센터 설립을 통해 다양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면서 과학기술 연구와 상품개발, 기술 서비스, 인재 육성이 가능한 일체화 된 산학연 허브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