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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리스톨대, 달팽이처럼 기어다니는 소프트 로봇 개발'소프트 로보틱스'에 연구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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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1  16: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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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돌돌 말아 주머니에 넣고 다니거나 바닥에 길게 펼칠 수 있는 소프트 로봇이 개발됐다. 이 소프트 로봇은 일종의 로봇 스킨(robotic skin)으로, 달팽이처럼 평면을 기어다닐 수 있다.

‘유렉얼러트’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톨대학 소프트랩(Softlab) 연구진은 전기적인 성질을 갖고 있으면서 인공 피부처럼 신축성을 갖추고 있는 ‘일렉트로 스킨(ElectroSkin)’을 활용해 형태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고, 펼쳐진 상태에서 바닥을 스스로 기어다닐 수 있는 소프트 로봇을 개발했다.

브리스톨대학 ‘조나단 로지터(Jonathan Rossiter)’ 교수 등 연구진은 연구 성과를 전문 저널인 ‘소프트 로보틱스’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땅바닥을 기어다니는 달팽이에서 인공스킨 소프트 로봇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의 소프트 로봇은 이동 능력과 표면을 파지할 수 있는 능력이 분리되어 있다. 하지만 브리스톨대가 개발한 소프트 로봇은 이동하면서 동시에 표면을 잡을 수 있는 파지(grip) 능력을 갖추고 있다. 소프트 로봇 안에는 인공근육을 임베디드 형태로 집어넣어 수축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전기적인 부하(electrical charge)를 활용해 표면을 그리퍼처럼 파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일렉트로스킨은 전극층, 유전체층, 커버층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액추에이션과 접착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프트 로봇은 돌돌 말아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고 주머니에서 꺼내 바닥에 펼칠 수도 있다. 바닥에 펼쳐 놓으면 달팽이처럼 꼼지락거리면서 기어다닌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일렉트로 스킨이 차세대 소프트 로봇을 위한 기본적인 빌딩 블록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프트 로봇은 위험한 지역에 들어가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하거나 매우 민감한 물체를 잡는데 활용될 수 있다. 또 웨어러블 로봇의 소재로도 쓸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천정이나 벽면의 청결 작업,붕괴된 빌딩 등 재난 지역 진입, 제2의 웨어러블 스킨 장치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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