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사업화 아이디어 경진대회 'R-BIZ 챌린지'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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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사업화 아이디어 경진대회 'R-BIZ 챌린지' 폐막영예의 대통령상은 '경북대 KNU-ROBO팀', 'Auturbo팀' 차지

승인 2019.11.10 23:11:32


▲ '2019 R-BIZ(Robot-Business, Idea, Zest) 챌린지'가 열린 대구 엑스코 5층 컨벤션홀

국내에서 개발된 로봇 부품 및 제품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아이디어 및 마케팅 전략을 발굴하는 로봇 사업화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2019 R-BIZ(Robot-Business, Idea, Zest) 챌린지'가 7일~8일 이틀간 대구 엑스코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8일 오후 성황리에 폐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로봇산업협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챌린지는 △제우스 산업용 로봇 제로(ZERO) 미션 챌린지, △로보티즈 오픈매니퓰레이터 챌린지, △로보쓰리 오픈 플랫폼 자율주행 제어미션 챌린지, △로보링크 코드론 자율주행 협동미션, △현대로보틱스 로봇 마케팅 경진대회 등 5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제우스 산업용 로봇 제로 미션 챌린지' 모습


▲ '제우스 산업용 로봇 제로 미션 챌린지' 시상식 모습. 사진 좌측 첫번째 사람은 시상을 한 제우스 이종우 대표

올해 처음 열린 '제우스 산업용 로봇 제로 미션 챌린지'는 제우스에서 제공한 제로 로봇을 파이썬 언어로 미션을 수행하고 소프트웨어 평가 및 미션 수행을 합산하여 최종 우승팀을 선정했다. 1단계 기본 미션은 젠가 타워로 제공된 전기 그리퍼를 사용하여 젠가를 가장 높게 쌓기와, 2단계 프리모션인 로봇 1대의 자유로운 관절들을 활용한 1분 내외의 동작을 사람과 비슷하거나 창의적인 모션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이 대회에서는 '3D 그림 그리기, 물병 세우기' 주제로 미션을 수헹한 경북대학교 KNU-ROBO 팀(이학,손형서,강성무,정형석,황재하)이 1위를 차지해 영예의 대통령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로보티즈 오픈매니퓰레이터 챌린지' 모습


▲'로보티즈 오픈매니퓰레이터 챌린지' 시상식 모습. 사진 좌측 첫번째 사람은 시상을 한 로보티즈 장만수 부장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Auturbo(오터보)팀의 '혼술친구 로봇팔'

'로보티즈 오픈매니퓰레이터 챌린지'는 로보티즈의 오픈소스 기반의 매니퓰레이터와 협동 로봇 기술을 이용하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미션이었다. 이 종목에서는 '혼술친구 로봇팔, 휴대폰과 오픈매니퓰레이터 연동'을 선보인 Auturbo(오터보)팀(조동운,이현옥,한유흠,서정암)이 1위를 차지해 역시 영예의 대통령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혼술 인구가 증가하는 시대에 외롭지 않게 친구처럼 술도 따라주고 건배도 해주며 간단한 대화도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팔 구현이 목표다.


▲'로보쓰리 오픈 플랫폼 자율주행 제어미션 챌린지'에서 1등상을 수상한 츄라이~츄라이팀 모바일 로봇 모습.


▲'로보쓰리 오픈 플랫폼 자율주행 제어미션 챌린지' 시상식 모습. 사진 좌측 첫번째 사람은 시상을 한 로보쓰리 김준형 대표

'로보쓰리 오픈 플랫폼 자율주행 제어미션 챌린지'는 로보쓰리가 제공한 오픈플랫폼 로봇을 활용하여 서비스 아이디어 표현과 제출한 서비스 아이디어에 맞는 상황극을 통해 로봇을 운영하는 미션이었다. 이 종목에서는 '자율주행 가이드, 홍보 로봇 시식대'를 주제로 미션을 선보인 광운대학교 츄라이~츄라이 팀(김성윤,박헌우,이승엽,이유비,백운혁)이 1위를 차지해 국무총리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로보링크 코드론 자율주행 협동미션' 모습


▲'로보링크 코드론 자율주행 협동미션' 시상식 모습. 사진 좌측 첫번째 사람은 시상을 한 로보링크 최태우 차장

'로보링크 코드론 자율주행 협동미션'은 자율주행 로봇인 주미와 자율주행 로봇인 코드론, 코드론2를 활용하여 주어진 협동로봇 미션을 완료하고 직접 만든 코딩을 제출 및 발표하는 미션이었다. 이 종목은 코드론1과 코드론2 종목으로 나뉘어 펼쳐졌다. 코드론1에서는 마전중학교 윤시온 선수, 코드론2에서는 신안수 선수가 1위를 차지해 대구광역시장상과 상금 5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 '현대로보틱스 로봇 마케팅 경진대회' 모습


'현대로보틱스 로봇 마케팅 경진대회' 시상식 모습. 사진 좌측 첫번째 사람은 시상을 한 현대로보틱스 서범석 상무

마케팅 전략 미션 부문인 '현대로보틱스 로봇 마케팅 경진대회'는 현대로보틱스가 신규로 출시할 모바일 로봇을 활용할 수 있는 시장의 정확한 이해와 새로운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마케팅 전략을 제안해 매출증대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효과적인 홍보를 위한 모바일 로봇의 브랜드 네이밍과 모바일 로봇 적용 분야 발굴과 확대방안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 종목에서는 'SARO-패션아울렛을 겨냥한 매장업무 보조로봇'을 주제로 발표한 한양대학교 HYMEC팀(송지유,오민영,정석훈)이 1위를 차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공로상 시상식 장면

한편, 협동로봇 테크니션 및 컨설턴트 양성과정 중 이번 대회 협동로봇 이벤트에 참여한 A-1조 '캔디뽑기 로봇', A-2조 '로봇 디제이 코보(COBO)', A-3조 '봇텐더', B-1조 '로보팝 스낵바', B-2조 '샐러봇', B-3조 '샴푸봇'을 춤품한 6개 팀에게는 엑스코 대표이사 명의의 공로상이 수여되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조영훈 이사가 폐회사를 하고 있다.

대회 폐막식에 참석한 공동주관기관인 한국로봇산업협회 조영훈 이사는 "올해로 5회째 대회를 치룬 R-BIZ 챌린지 대회는 특히 제조용 로봇 분야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협동로봇과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을 이루고 있는 자율이송 로봇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산업 현장 상황뿐만 아니라 서비스 산업영역에서도 로봇이 활용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사람과 로봇이 함께하는 미래'라는 슬로건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