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로봇산업전',나흘간의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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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로봇산업전',나흘간의 열전 돌입5일 대구 엑스코 전시장에서 개막

승인 2019.11.05 21:12:46


▲5일 오전 11시에 열린 '2019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개막식 모습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영남권 대표 로봇전시회인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이 5일 대구 엑스코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자동화기기전,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이 함께 8일까지 나흘간 열릴 예정이다.

올해 대구국제로봇산업전(Daegu Robot Expo)에는 85개사가 200부스로 참여했다. 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182개사 520부스, 국제부품소재산업전(Parts & Matererials Sho) 92개사 200부스 포함 392개사 약 1000부스 규모로 역대 최다 업체가 참가했다.


▲이승호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사진 우측부터) 등 귀빈등이 개막식 후 전시장 투어를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스토브리코리아, 야스카와전기 등과 함께 대구,경북지역의 대표 로봇기업인 삼익테크, 유진엠에스, 아진엑스텍, 오토로보틱스 등 산업용 로봇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 현대로보틱스의 핸들링로봇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현대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 소형로봇 모형자동차 핸들링 로봇, LCD 글라스 운반 로봇, 산업용 로봇 시리즈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에 새로 선보인 소형 고속 핸들링 로봇은 가반 중량 7kg의 제품으로, 높은 위치 반복 정밀도를 갖췄으며 컴팩트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현대 측은 전자 제품 조립 등 공정에 적합한 로봇이라고 설명했다.


▲ 스토브리코리아의 산업용로봇

스토브리코리아는 커넥터, 산업용 로봇, 섬유 기계의 3가지 주요 산업 활동을 위한 전문 메카트로닉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는 TX2 세이프티 터치 안전 로봇, 스카라 로봇 TS2, 로봇 툴체인지 시스템(MPS) 등을 출품해 주목을 받았다.


▲ 야스카와의 산업용로봇

일본 로봇 기업으로 대구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야스카와전기는 이번 전시회에는 인더스트리(Industry) 4.0에 대한 야스카와 핵심 솔루션인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컨셉인 아이큐브 메카트로닉스(i³-Mechatronics)와 신형 아크용접 로봇과 신형 도장 로봇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구테크노파크 공동관, 광주 달빛동맹관, 부천시산업진흥원 공동관, 로봇 스타트업기업 특별관, 해외로봇클러스터 국가관, 대경로봇기업공동관 등 특별관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부스 모습

대구테크노파크 공동관에는 2015년부터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추진하는 ‘대구 로봇산업 시장창출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 지원기업 7개사가 참여했다. 오성시스템(식품을 원료로 사용할수 있는 특수 3D프린트), 세성(키노바 다관절 로봇암), 라이프앤사이언스(교육용 로봇), 페르소나(알리미 챗봇), 조이드론(산업용 무인항공기), 센서솔루션(무선토크센서, 로드셀), 가람화첩(로봇자동화프로세스) 등이 참가했다.


▲ 대구 로봇산업 시장창출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 부스모습

광주 달빛동맹관에는 5개 기업이 참여했다. 두산로보틱스 대리점인 맨앤로봇은 협동로봇 활용한 자동나사 체결기, 바른기술은 스마트 볼 서비스 로봇을 출품했다. 또 케이디에이는 블록체인 기반 드론 비행이력 인증 시스템을, 뉴코에드윈드는 배달오토바이용 디스플레이 장착된 배달 박스를 전시했다.


▲ 부천산업진흥원 공동관 제페토로보틱스의 3D프린팅 로봇 피큐어

부천산업진흥원 공동관에는 루벤, 제페토 로보틱스 등 4개 기업이 참가했다. 루벤은 산업용 로봇의 3D비전 로봇 시스템을 전시했으며, 제페토로보틱스는 캐릭터 피규어, 인공지능 챗봇을 결합한 3D프린팅 로봇 피큐어 등을 선보였다.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창호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장,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태국자동화로봇협회 노파돌 타옹 이사, (사진 앞줄 우측부터) 등 귀빈등이 개막식 후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로봇시장창출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을 주관하는 기관으로 4개사의 사업 성과물을 보여주었다. 성호하이텍(계란후라이 및 스크램블 자동 조리로봇 시스템), 에이치알티시스템(무인카페용 바리스타 서비스 로봇), 나우테크닉스(아이스크림 제조서비스로봇), 해원엔지니어링(솜사탕 무인 제조판매 서비스 로봇) 등이 푸드 로봇 관련 제품을 출품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